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제8게임단 전태양, 화려한 드랍 공격으로 승기 잡아(3세트)

Talon 2013. 5. 27. 17:34

김동현, 타락귀 생산해 맞대응했으나 병력 차이 벌어져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5R 4주차 1경기
◆ 제8게임단 2 vs 1 EG-TL
1세트 네오플래닛S 김도욱 승(테, 1시) vs 이제동 패(저, 7시)

2세트 돌개바람LE 김도욱 패(테, 11시) vs 김동현 승(저, 7시)
3세트 벨시르잔재LE 전태양 승(테, 11시) vs 김동현 패(저, 5시)

신출귀몰한 전태양의 의료선

전태양(제8게임단)이 27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5라운드 4주차 1경기 3세트에서 김동현(EG-TL)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스코어를 다시 리드해 나가기 시작했다.

전태양은 본진에 두 번째 사령부를 올렸고, 김동현은 앞마당 멀티 이후 산란못을 건설했다. 이어 전태양은 무기고를 추가했고, 김동현은 저글링을 대거 생산했다.

의료선 드랍을 준비한 전태양은 저그의 본진을 두드렸고, 김동현은 화염기갑병을 제압한 뒤 의료선까지 끊어냈다.

재차 드랍 공격을 시도한 전태양은 일벌레를 녹였고, 여왕까지 잡아냈다. 하지만 김동현 또한 의료선을 타격해 돌려 보냈고, 전태양은 바이킹으로 대군주 사냥에 나섰다.

추가 확장 기지를 가져간 김동현은 업그레이드에 신경 썼고, 전태양은 병력을 생산해 진격할 타이밍을 노렸다. 이때 병력을 짜낸 김동현이 공격을 퍼부었고, 맹독충으로 일꾼을 대거 폭사시켰다.

그러자 전태양은 병력을 돌려 부화장을 두드렸고, 김동현은 저글링-맹독충으로 다시 테란의 전면을 타격했다. 그러나 전태양이 드랍을 통해 산란못을 파괴했고, 화염기갑병이 결국 9시 멀티의 부화장을 정리했다.

대군을 다시 모은 전태양은 병력을 나눠 공격을 감행했다. 5시와 8시를 같이 노린 전태양은 저그의 병력 집중을 막았고, 시선이 분산된 김동현은 수비에 급급했다.

타락귀로도 의료선을 제대로 격추시키지 못한 김동현은 거듭된 피해로 인해 손해가 누적됐고, 전태양은 병력을 나눠 맵을 장악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조합을 갖춰 진격했고, 전태양은 병력을 내보내 본진 공격을 막았다.

결국 전태양이 대규모 전투에서 병력을 살려 내려왔고, 주 병력이 몰살 당한 김동현은 승기를 놓쳤다. 이로써 전태양이 시즌 21승을 달성하며 팀내 다승 1위로 발돋움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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