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다이아리그 8강 3경기가 28일 저녁 7시에 있었다. 8강 3경기는 'KT-Rolster B'(이하 KT)팀과 '훈수좋은날'간의 경기 였다. 다이아리그 8강전은 5세트 3선승제로 이루어진다. 'KT'는 '훈수좋은날'에 3:1로 승리해 4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8강 3경기를 전반적으로 분석하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한 'KT'가 돋보인 경기였다. 상대팀 '훈수좋은날'은 경기 내내 창의적인 운용으로 관심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는 패배를 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한편 이번 4세트간 경기 내내 공통적인 캐릭터 밴이 이루어져 주목이 됐다. '쓰레쉬','트위스티드 페이트','제드' 등의 캐릭터들의 연속 밴으로 다시 한번 LOL의 최근'대세'캐릭터들을 알 수 있었다.
1세트 경기는 'KT'의 insec(최인석)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 insec선수가 탑 라인에서 3 킬을 하며 상대팀 '훈수좋은날'과 교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후 'KT'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훈수좋은날'에 항복을 받으며 쉽게 승리했다. 2세트는 '훈수좋은날'의 TrAce(여창동)의 캐리로 'KT'를 상대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TrAce는 8킬 이라는 가공할만한 화력을 보여줬다. 3세트는 '훈수좋은날'의 과감한 라인 선택이 있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승리는 안정적 운용을 한 'KT'의 승리였다. '훈수좋은날'은 기존의 정석적인 라인 배치와 다르게 탑 '애니', 미드'베이가'를 보여줬다. 또 ActScene(연형모) 선수의 '리신'이 초반에 6레벨을 찍는 빠른 성장을 보여주면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KT'의 원딜러 Score(고동빈)선수의 꾸준한 킬과 ssumDay(김찬호)의 '쉔'캐릭터의 완벽한'단결된 의지' 사용으로'KT'가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는 44분간의 장기전이 지속되었다. 4세트는 경기 내내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운용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부에 'KT'가 '훈수좋은날'과의 한타싸움과 바론사냥을 동시에 성공하며 경기에 승리하며 4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순간의 방심이 '훈수좋은날'에게 패배를 부르게 했다. 한편 '훈수좋은날'의 다이아리그 탈락으로 앞으로의 팀의 존폐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LOL 다이아 리그는 플래티넘 리그 4개 팀과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 4개 팀으로 이루어 진다. 다이아 리그는 5전 3선승제로 이루어지는 토너먼트 경기이다. 8강 3차전 KT와 훈수좋은날의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다음TV팟, 나이스게임TV, 아프리카, 유스트림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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