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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모래 폭풍 중심에 서 있는 '크로코'.."목표는 롤드컵"

Talon 2022. 8. 4. 13:50

“롤드컵이라는 무대는 인생에 자주 오지 않는 기회다. 선발전과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롤드컵에 진출하고 싶다"

3일, 리브 샌박이 DK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팀과 희로애락을 모두 함께하고 있는 ‘크로코’ 김동범. 모래 폭풍의 중심에 서 있는 그가 리브 샌박의 다음 목표를 전했다.

 

승리 소감으로 “잘 모르고 있었지만 저희가 DK를 상대로 계속 연패를 하고 있었다. 저희의 카운터 수준이었지만 이를 깬 부분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한 김동범. 그는 “작년 서머 1라운드 이후 후반부에 갈수록 주춤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상승세를 타고 있고 DK라는 강팀도 잡아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 좋다”라고 덧붙이며 현 상황이 기쁘다는 사실을 알렸다.

 

DK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감코진의 밴픽 덕분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김동범은 “DK 맞춤형 밴픽과 플레이 스타일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봐주셨다. 또 미드 라인에서 클로저와 쇼메이커 선수가 상반되는 이미지인데, 폰 코치님이 클로저 선수를 잘 케어해줬다”며 코치진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캐니언’ 김건부와의 맞대결 승리도 코치진 덕분이라고 한다. 김동범은 “경기를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 캐니언 선수를 어떻게 상대하면 될지 코치진이 정해주신다. 말씀하신 부분을 플레이로 옮겼을 뿐이다”라며 김건부와의 맞대결 승리가 코치진의 요청을 행동으로 이행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김동범이 가장 기쁜 것은 롤드컵 무대에 한 발 가까워진 것이다. 그는 “롤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가까워진 것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플레이오프도 확정지었다. 올해는 선발전과 플레이오프에서의 좋은 성적을 통해 롤드컵 무대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롤드컵 무대가 그에게 의미 있다는 생각도 전했다. 김동범은 “롤드컵이라는 무대는 인생에 자주 오지 않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프린스도 같은 생각일텐데 작년에는 주춤해서 무너졌던 기억밖에 없다”라며 롤드컵 진출을 희망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이를 위해 보완해야 될 부분에 대한 추가 질문에 “저희는 약팀에게도 질 수 있고 강팀에게도 이길 수 있는 팀이다.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대적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무너지지 않아야 비로소 강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낭만과 모래 폭풍. 리브 샌박을 지칭하는 별명이다. 김동범은 “두 별명 모두 좋다. 낭만은 저희가 실수가 있더라도 낭만 있게 다 같이 뭉쳐서 잘한다는 뜻이고, 모래 폭풍은 말 그대로 모든 걸 휩쓸어 버리는 느낌이다”라며 자신들의 별명에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은 대진에는 T1도 있고 프레딧도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최대한 이기고 지더라도 저희 팀이 무엇을 할려고 했는지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게 경기력을 보완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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