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막눈' 윤하운, 차기 행선지 KT A팀 '유력'

Talon 2013. 5. 29. 17:47

언뜻 보면 맨땅에 헤딩을 하는 모양새지만 저돌적인 다이브(롤(LOL)에서 상대 챔피언이나 진영에 뛰어드는 돌진을 뜻함)의 1인자 '막눈' 윤하운(22)이 새로운 갈림길에 섰다. 윤하운은 29일 나진 게임단의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이 만료했음을 공식화 했다.


나진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드팀의 상단 공격수인 '막눈' 윤하운이 계약 만료로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나진 "윤하운은 LOL 최고 스타 플레이어로 지난 윈터시즌 보여준 실력과 개인적인 인기는 어느 LOL 선수도 쉽게 흉내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스프링 시즌 중에 계약 만료가 되면서 팀과 보상을 포함한 의견 조율 실패로 재 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진로를 알아보기로 하는데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윤하운은 LOL 리그 최고 공격수답게 벌써부터 각 팀들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가장 유력한 곳으로 분류되는 곳은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KT 롤스터 A팀. 'LOL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3시즌서 8강 진출에 실패했던 KT A팀은 '카카오' 이병권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을 모두 방출했기 때문에 선수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특히 KT 롤스터 A팀은 8강까지 오른 A팀과 창단 당시부터 비교대상이 됐기 때문에 당장 리그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절실해 '막눈' 윤하운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윤하운의 존재감으로 인해 얻는 KT A팀의 홍보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일석 이조라고 할 수 있다. 윤하운은 이름값 만으로도 팬들을 현장에게 오게하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라 사실상 껍데기 밖에 남지 않은 KT A에는 보물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윤하운은 LOL 리그 초창기부터 활동한 베테랑이라 후배들을 포함해 KT B팀을 포함한 LOL 게임단 전체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다.

KT 이지훈 감독은 "윤하운 선수는 탐이 나는 선수라, 우리측도 계약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마 2~3일 내로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윤하운의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윤하운 역시 OSEN 전화 통화에서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소속팀이었던 나진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밝힌 그는 앞으로도 '막눈'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우선 나진을 떠나게 되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송구스럽다. 많은 도움을 주셨던 팀과 동료들에게도 고맙고 미안하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도 열심히 해서 팬 여러분들과 저를 알고 계신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나진 게임단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정들었던 나진 소드와 결별한 윤하운의 앞으로 행보가 어떻게 될지, 그가 어떤 선택을 할 지 롤(LOL)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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