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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최성훈 감독 "결과 좋다면 기복 있어도 괜찮아".. T1이 우승으로 가는 길

Talon 2022. 8. 14. 12:50

“지난주에 정규 시즌 2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주 경기보다는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고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결과가 좋다면 과정에서 기복이 있어도 괜찮다고 본다”

13일 T1이 DK를 상대로 2대 0이라는 깔끔한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최성훈 감독이 T1이 우승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팬들에게 자신들을 한 번 더 믿어줄 것을 부탁했다.

 

승리 소감으로 “2위로 마무리하게 됐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잘 장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최성훈 감독. 그는 이번 시즌 아쉬웠던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즌을 시작할 때 준비 기간이 넉넉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로감이 쌓여있는 상황이었다. 모든 시즌 일정을 잘 소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대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 과정 속 팀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던 점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승수를 잘 챙겼다는 점이 다행이다”며 긍정적이 점도 함께 언급했다.

 

T1의 밴픽 단계에 대한 최성훈 감독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최성훈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했다. 일주일 전쯤 정규 시즌 2위를 확정했다. 이번주 경기보다는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에 맞춰 준비하고자 했다”며 밴픽 단계에서 지금 당장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려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성훈 감독은  “흔히 말하는 티어에 맞춘 메타픽 밴픽이 있고 선수와 팀이 잘 소화할 수 있는 밴픽이 있다. 선수들과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잘 치를 수 있다면 정규 시즌은 기복이 있어도 괜찮다고 본다. 물론 모든 과정에서 잘하면 좋겠지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온 결론을 통해 플레이오프 때는 저희가 상대하는 팀과 상황에 따라 승률이 더욱 잘나오는 밴픽을 추가할 생각이다”며 승부의 세계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T1 선수단의 경기 외적인 이슈와 관련해 “경기 외적인 이슈들로 인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낼 수 없을 것이라 우려하는 팬들이 많다. T1은 이러한 이슈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느 정도 단련되어 있다고 본다. 이슈가 생겨도 잘 흘려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알렸다.

 

마지막으로 최성훈 감독은 “플레이오프 패치 버전에 맞춰 정말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다.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한 번만 더 믿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알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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