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8일 강원도에 위치한 강릉 아레나에서 개최될 2022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우승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결승전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T1은 그 누구보다 먼저 LCK 11번째 우승(V11)에 도달하게 된다.
T1의 첫 LCK 우승은 SKT T1 K 시절이던 지난 2013 서머로 LCK 우승에 이어 그 기세 그대로 롤드컵까지 정복하며 T1의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22년 스프링까지 총 10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LCK를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에 가장 빛나는 리그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T1은 세 번의 연속 우승을 가리키는 ‘트레블’을 2차례 기록한 팀으로도 유명한데 2015년 스프링부터 2016년 스프링까지의 첫 ‘트레블’과 2019년 스프링부터 2020년 스프링까지의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며 ‘언제나 우승은 T1’이라는 이미지를 안겨줬다.
또한 T1은 전승 우승 기록 역시 두 번을 가지고 있다. 2013-2014 윈터 스플릿서 처음으로 전승 우승을 기록한 뒤 2022 스프링 스플릿서도 모든 팀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특히 지난 시즌의 우승은 현재 체제에서의 첫 전승 우승으로 불침함의 모습을 마음껏 과시했다.
하지만 11번째 우승 도전은 V10과 상대는 같지만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 스플릿의 T1은 패배를 모르는 무적함대와 같았다면 지금은 도전자로 입장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반면 상대 젠지는 정규 시즌 17승 1패에 +30으로 최다 득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유일한 패배가 4주차의 T1전이지만 이 역시 2라운드에 완벽하게 되갚아준 만큼 T1으로서도 이번 결승전은 ‘설욕’의 찬스가 되는 것이다.
만일 다시 한 번 젠지를 무너뜨리고 V11을 달성했을 경우 T1은 다시 한번 자신들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해 롤드컵에서도 우승을 노리는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로 전 세계의 팬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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