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결승 D-1]STX 이신형 출사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우승한다면 4:2로 이길 것 같다"

WCS 코리아 GSL 첫 우승은 내가!

2013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 코드S에서 이신형(STX)이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신형은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된 이후 개인리그는 물론 프로리그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고, WCS 코리아 첫 번째 시즌에서 극강의 기량을 자랑하며 쟁쟁한 상대들을 모두 무너뜨렸다.

이제 오는 6월 1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결승전만을 앞둔 이신형은 "결승전 세트 스코어는 4:2를 예상한다"며, "노력을 하면 꼭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신형의 출사표 전문.

-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처음 결승에 올라서 기대가 많이 되고, 재미있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 예상 스코어는
▶ 4:0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아마 내가 우승한다면 4:2 정도로 이길 것 같다.

- 상대 김민철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면
▶ 4강전은 전부 보지 못해서 평가하기 어렵지만, 그 외 경기들을 봤을 때는 '역시 잘한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 힘겨운 승부가 될 것 같다.

- 경기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 프로리그 경기가 있어서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지만, 팀원들이 열심히 도와주고 있다. 특별히 다른 연습상대가 있는 것은 아니다.

- 맵 순서는 마음에 드는지
▶ 어차피 모든 맵이 다 사용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것 같으면서도 순서 자체는 마음에 든다.

- 우승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노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우승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상대에게 한마디 한다면
▶ 서로 첫 결승인 만큼 멋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김)민철이 형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 우승은 내가 해야 할 것 같다.

- 끝으로 각오 한마디
▶ 처음 결승에 올랐는데, 많이 오셔서 재미있게 관람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응원과 함께 e스포츠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