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관련 각종 수치를 수집, 발표하는 e스포츠 차트는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막을 올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대회의 개막전인 페이퍼 렉스(이하 PRX) 대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의 경기가 80만 7,007명의 최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 경기의 시청자 수는 1세트에 76만 명을 넘어섰으며 2세트에 78만 6천여 명에 도달했다. 그리고 승패를 결정지은 3세트에는 그보다 더 높은 80만을 넘어선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팬들이 주로 경기를 시청했던 채널들로는 경기 개막 직전 센티넬즈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합류한 전 ‘CS:GO’ 선수 ‘타릭’ 타릭 셀릭의 채널에 9만 명 이상이 몰려 단일 채널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줬으며, ‘텐즈’ 타이슨 응오, ‘믹스웰’ 오스카 카넬라스, ‘슈라우드’ 마이클 그제시에크, ‘슈퍼버스’ 나타왓 유사왓 등 ‘CS:GO’에서 ‘발로란트’로 전향한 유명 선수들의 채널도 각각 수만 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또한 공식 채널들 중에는 일본어 공식 중계 채널이 트위치와 유튜브 합산 10만 7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영문 공식 중계 채널에 5만 7천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팬들의 높은 관심은 지금가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한 적이 없는 중국 팀 EDG의 발로란트 챔피언스 데뷔전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EDG는 중국 FGC 리그의 서킷 포인트 1위로 동아시아 최종 선발전에 진출했으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강력한 모습으로 선발전을 우승, 동아시아의 세 번째 출전 팀이 됐다.
이와 함께 EDG가 맵 선택 단계에서 지난 6월에 게임에 적용된 신규 맵 ‘펄’을 선택했다는 점 역시 예상외라는 반응을 모았다. 지난 6월 실시된 ‘에피소드 5: 디멘션’의 액트 1 업데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펄’ 맵은 ‘프랙처’ 맵과 마찬가지로 수비 팀에게 기존과는 다른 전략을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발로란트 챔피언스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새로운 팀과 신규 맵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인기 선수들이 중심이 된 함께 보기 확대 등이 역대 최고의 개막전 최고 시청자 수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지난 발로란트 마스터스 코펜하겐의 결승전 최고 시청자 수인 78만 3,985명 까지 뛰어넘도록 한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대 속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의 개막전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 PRX가 헤이븐 맵을 13:8로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EDG의 데뷔전에 패배를 선물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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