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SK플래닛]선봉 올킬 KT 이영호, 4:0 완승 이끌며 다승 1위 굳혀(4세트)

Talon 2013. 5. 31. 14:44

김정우, 테란의 드랍에 시달리며 본진-멀티 모두 타격 입어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시즌 5R 5주차 2경기
◆ CJ 0 vs 4 KT
1세트 네오플래닛S 김준호 패(프, 7시) vs 이영호 승(테, 1시)

2세트 돌개바람LE 변영봉 패(프, 5시) vs 이영호 승(테, 1시)
3세트 벨시르잔재LE 신동원 패(저, 5시) vs 이영호 승(테, 11시)
4세트 뉴커크재개발지구 김정우 패(저, 7시) vs 이영호 승(테, 5시)

완벽한 플레이로 CJ 완파!

이영호(KT)가 31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5라운드 5주차 2경기 4세트에서 김정우(CJ)를 격파하며 4:0 완승을 이끌어 냈다.

김정우는 앞마당을 먼저 가져갔고, 이영호는 멀티를 확보하며 벙커 건설에 나섰다. 대군주 정찰로 병영의 위치를 확인한 김정우는 테란의 의도를 알아차렸고, 이영호는 병영에 반응로를 부착해 지상군을 모았다.

확장 기지를 추가한 김정우는 3부화장 체제를 갖췄고, 이영호는 화염차를 다수 생산해 견제에 나섰다. 그러자 김정우는 바퀴로 맞대응했고, 이영호는 화염차 1기가 제압되자 물러섰다. 이어 김정우는 끊임없는 정찰을 시도했고, 이영호는 지상군에 힘을 줘 진격했다.

의료선 2기를 더해 공격을 시도한 이영호는 바퀴 부대의 체력을 깎아 놨고, 10시 멀티에 큰 타격을 받은 김정우는 수비가 불가능해졌다. 이어 본진에 의료선 드랍을 시도한 이영호는 저그를 뒤흔드는데 성공했고, 계속된 드랍 공격으로 저그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었다.

공중을 완전히 장악한 테란의 의료선은 본진과 멀티를 오가며 저그의 병력을 묶어 뒀고, 수비에 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김정우는 지상군 숫자를 늘렸다. 하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이영호가 압승을 거뒀고, 히드라리스크 부대가 몰살 당한 김정우는 후퇴를 결정했다.

뒤쫓아 강하게 밀어 붙인 이영호는 본진과 멀티를 동시에 타격했고, 김정우는 경기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패배를 인정했다. 이로써 이영호가 선봉 올킬을 기록하며 4승을 쓸어 담았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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