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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 누구에게나 열린 성장의 장

Talon 2022. 9. 26. 13:50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참가한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며 성장의 장을 열었다.

25일 LCK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LCK가 주최하고 한국 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는 트라이아웃은 LCK 아카데미 팀 입단을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관계자들 앞에서 직접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자리다.

140명의 지원자 중 50명의 선수가 서류 평가를 뚫고 본 일정에 참가했다. 2003년생부터 2005년생의 선수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두 선수가 있다. 바로 1999년생 미드 라이너 정재원과 2006년생 미드 라이너 김민성이다. 두 선수는 이번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의 최연장자와 최연소자다.

작년 봄에 군 전역을 마친 정민성은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번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 “어린 시절부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 그는 “운인지 실력인지 그랜드 마스터를 찍게 됐다. 합격여부를 떠나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의 참가 이유를 알렸다.
현장을 찾은 LCK 관계자들은 선수 선발에 있어 나이가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번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에서는 140명의 지원자 중 솔로랭크 점수와 LCK 하반기 아카데미 시리즈 성적, 그리고 팀의 의사를 반영해 나이를 점수로 환산해 50명의 인원을 선정했다. LCK 트라이아웃은 나이가 많은 유망주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김민성은 2006년 8월생으로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최연소 선수다. “잘하는 사람과 경쟁해보고 싶었고 팀도 찾아보고 싶다”며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 이유를 밝힌 그는 “실력 좋은 선수들과 유명한 코치분들이 많이 와주셨다. 스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이번 트라이아웃 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롤파크 투어’ 일정에서 프로게이머에 대한 꿈을 더욱 확고히 했다. “(롤 파크 투어 중) 경기석에 앉았을 때 더욱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언젠가 본인도 LCK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처럼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다졌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롤 파크 투어’ 일정을 추가한 KeSPA의 의도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잘하는 사람들과 붙어보고 싶어서 지원했는데 이미 목표를 이룬 것 같아 좋다”고 말한 김민성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으면 참여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가 생길 경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다고 다짐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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