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스피어 게이밍, MBTI 꺾고 게임 체인저스 코리아 우승

한국 여성 발로란트의 최강 팀을 가리기 위한 결승전을 제압한 팀은 스피어 게이밍(이하 스피어)이었다.

23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2022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코리아’ 결승전에서 스피어 게이밍이 MBTI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헤이븐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에 나선 스피어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먼저 챙겼으나 재활용 라운드에서부터 MBTI가 포인트를 쌓으며 5라운드에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6라운드와 7라운드를 공략에 성공한 스피어가 재역전까지는 만들어 냈으나, 이후 다섯 라운드 동안 단 한번도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MBTI가 8:4로 앞선 상황서 전반전이 끝났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부터 재활용 라운드까지 모두 잡아낸 스피어는 기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으며 16라운드를 내주기는 했으나 17라운드와 18라운드로 동점을 이뤘다. 이후 22라운드까지 한 포인트씩을 주고받으며 평행선을 그리던 경기는 23라운드를 스파이크 해체로 이긴 스피어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24라운드에 교전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3:11로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선공에 나서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인 스피어가 초반 세 라운드를 모두 가져오며 빠르게 앞서 나갔다. 이후 9라운드까지 일방적으로 교전을 승리하며 포인트를 쌓은 스피어는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상대에 포인트를 내주지 않으며 12:0으로 전반전을 마치고 공수를 교환했다.

 

매치 포인트 상태에서 수비 진영으로 후반전을 시작한 스피어는 후반 피스톨 라운드서 상대가 설치한 스파이크를 무사히 해체, 13번째 포인트를 획득하며 그대로 2세트를 13:0 퍼펙트로 끝냈다.

 

아이스박스 맵에서 진행된 3세트, 공격 진영인 MBTI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한 뒤 재활용 라운드에서는 스피어에 막혔으나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교전을 승리하며 3포인트를 추가했다. 스피어도 7라운드부터 세 라운드를 모두 잡아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한 라운드 씩 주고받는 모양새가 되며 전반전은 MBTI가 7:5로 앞선 상태서 끝났다.

 

공수 전환 후 스피어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먼저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자 MBTI가 바로 3포인트를 도망갔으며, 스피어가 4포인트를 다시 쌓으며 이번 세트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사이 스피어의 공격 패턴을 파악한 MBTI가 22라운드와 23라운드를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며 재역전과 동시에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24번째 라운드까지 잡아내며 13:11로 승리하고 첫 포인트를 획득했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4세트, 방어 진영서 경기를 시작한 MBTI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잡는 듯 했으나 6라운드부터 7개 라운드 중 6개 라운드를 이긴 스피어가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7:5로 앞선 채로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전서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한 스피어가 2포인트를 추가하며 앞서 나갔으며 상대가 흐름을 두 차례 끊으며 4포인트를 추가했으나 스피어 역시 한 번에 2포인트보다 더 내주는 일 없이 리드를 이어갔다. 19라운드에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스피어는 두 라운드를 내주기는 했으나 22번째 라운드에서 스파이크 해체를 성공하며 13번째 포인트를 획득, 13:9로 마지막 세트 포인트를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