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CK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LCK가 주최하고 한국 e스포츠협회(KeSPA)가 주관하는 트라이아웃은 LCK 아카데미 팀 입단을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관계자들 앞에서 직접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자리다.
“광동의 경우 연습생 선발 대회를 통해 선수를 뽑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이외에도 선수의 솔로 랭크를 확인하거나 협회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대회를 보면서 선수를 직접 컨택한다”며 자신들이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고 한다. “최근에는 (개인 계정에) 친구 추가를 걸더라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트라이아웃에서는 선수를 직접 보고 친밀감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좋다”라고 말하며 이번 트라이아웃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나그네’ 김상문 코치 또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솔로 랭크 순위를 보고 선수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트라이아웃은 선수들이 먼저 신청하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된다. 간절한 친구들을 발견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본 행사를 통해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 관계자들은 다양한 관점을 통해 선수를 평가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린 선수들은 고평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팀들은 자신들이 발전시킬 수 있는 개인 기량과 티어, 의사소통 능력보다 나이를 우선순위로 두고 선수들의 스크림을 지켜봤다.
그러나 김상문 코치는 “1군 선수보다 나이가 많은 아마추어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하나밖에 없다. 바로 솔로 랭크 점수다. 나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2군 테스트도 볼 수 있다”며 나이 많은 선수의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 참여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도 있음을 밝혔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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