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혁명가' 김택용, STX전서 프로리그 200승 달성할까

Talon 2013. 6. 4. 12:34

'혁명가' 김택용(24, SK텔레콤)이 200승 달성과 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김택용은 4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에서 열리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2-2013시즌' STX와 프로리그 6라운드 경기서 4세트에 출전해 신대근을 상대로 프로리그 통산 200승 달성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STX와 SK텔레콤의 경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단연 관심을 받는 이는 바로 4세트에 나서는 김택용이다. 스타2로 프로리그가 병행되고 나서 기량을 충분하게 끌어올리지 못해 주춤했지만 군단의심장으로 리그가 바뀌면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김택용이 승리할 경우 포스트시즌서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도 어느 정도 숨통을 풀 수 있다. 19승 16패로 3위에 올라있는 SK텔레콤은 선두 웅진과 5경기 차이라 결승 직행을 노리기는 힘들지만 자칫 삐끗하면 4위권 밖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 1승이 아쉬운 상황이다.

김택용은 군단의심장 이후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름값에 비하면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신노열 이영한 등 수준급 저그 선수들을 잡은 바 있어 이번 신대근과 경기서 200승 달성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상대 신대근 역시 이번 시즌 성적이 신통치 않다. 12승 18패로 승리 보다 패배의 숫자가 많은 신대근 때문에 STX는 이번 시즌 저그 라인이 약하다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통산 200승에 3번째 도전하는 김택용이 질긴 아홉수에서 벗어나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프로리그 2012-2013시즌 6라운드
▲ STX 소울 - SK텔레콤 T1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 뉴커크재개발지구 > 원이삭(프로토스)
2세트 백동준(프로토스) < 돌개바람LE > 어윤수(저그)
3세트 변현제(프로토스) < 나로스테이션SE > 최민수(프로토스)
4세트 신대근(저그) < 벨시르잔재LE > 김택용(프로토스)
5세트 이신형(테란) < 코랄둥둥섬 > 정명훈(테란)
6세트 김도우(프로토스) < 네오플래닛S > 정윤종(프로토스)
7세트 < 신투혼 >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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