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김성현 vs 정명훈의 ‘사활 건 승부’ 이기면 8강, 지면 탈락!

Talon 2012. 9. 17. 12:48

1승 1패로 동률, 승자는 조 2위로 8강에 합류


8강 진출권 두고 대결하는 (좌) STX 김성현, SK텔레콤 정명훈
두 명의 선수, 그러나 8강 행 티켓은 한 장뿐!

STX 김성현과 SK텔레콤 정명훈이 1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8강 당락이 결정되는 경기인 만큼 그 중요성은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두 선수는 스타리그 16강에서 김학수(프나틱)에게 지면서 각각 1패를 떠안았다. 이기면 8강 진출, 지면 탈락이라는 명쾌한 전제를 두고 승리를 가져가며 스타리그 우승에 계속 도전할 쪽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정규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정명훈 우세에 손을 들어줄 수 있다. 정명훈은 프로리그에서 스타2 6승 1패 승률 85.7%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테란전은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김성현은 스타2 5승 3패, 테란전 2승 2패로 정명훈에게 다소 밀리는 모양새. 이번 경기의 전장인 WCS안티가조선소 공식전 기준 김성현이 4전 전승, 정명훈이 3전 전승으로 무패행진 중이라 맵에 대한 자신감은 양쪽 다 충만한 상태다.

김성현과 정명훈은 운영을 선호하면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는 비슷한 스타일을 지녔다. 이번 경기에서 어느 한 쪽에서 과감한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바, 초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두 선수의 빌드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그 동안 정명훈이 스타리그 결승에 세 차례나 오르며 커리어를 쌓은 것과 달리 김성현은 처음으로 스타리그 16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정명훈의 앞선 개인리그 경험이 승리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김성현이 준비된 수를 꺼내 들어 생애 첫 스타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할지 결과에 주목해 보자.

▶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6회차
1경기 WCS묻혀진계곡 강초원(프) vs 도재욱(프)
2경기 WCS오하나 박수호(저) vs 이정훈(테)
3경기 WCS안티가조선소 김성현(테) vs 정명훈(테)
4경기 WCS여명 원이삭(프) vs 정종현(테)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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