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밴픽률 100% 아트록스와 승률 100% '시비르-유미'

Talon 2022. 10. 21. 12:20

아트록스가 그룹 스테이지 내에서 유일하게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92%의 높은 밴픽률 수치를 기록한 유미는 6번 등장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률 100%를 기록했다.

1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 홀루 시어터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탑 라인에서는 아트록스가 그룹 스테이지 일정 내내 강세를 보였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부터 선수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던 아트록스는 그룹 스테이지 모든 경기에서 팀들로부터 선택 혹은 금지를 받으며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14번 선택되고 37번 금지됐으며, 등장한 14번의 경기에서는 9번 승리하며 승률 64%를 기록했다.

 

아트록스의 강점은 DK와 JDG의 순위 결정전에서 잘 드러났다. DK는 JDG를 상대로 바텀 라인 구도를 지배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고, JDG는 이른 시간 탑 다이브를 시도하는 등의 플레이를 통해 아트록스를 성장시켰다. JDG는 ‘덕담’ 서대길의 성장을 막을 수 없었지만, 교전에서는 쓰러지지 않는 아트록스를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아트록스뿐만 아니라 JDG의 선수들은 잘 성장한 아펠리오스를 집요하게 노려 결국 잡아냈다. 아펠리오스 없이 JDG의 아트록스를 잡아낼 수 없었던 DK는 결국 JDG의 공세에 넥서스를 내주었다.

 

바텀 지역에서는 다시 유틸 서포터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미가 92%, 레나타 글라스크가 53%로 가장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다. 그룹 스테이지 후반부에는 루시안과 함께 나미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하며 달라진 루나미 조합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유미는 92%의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지만, 등장한 6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선수들은 여전히 유미의 파트너로 시비르를 기용했으며, 시비르 또한 등장한 6번의 경기에서 승률 100%를 기록했다.

시비르와 유미는 초반에 고전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초반의 손해를 회복하며 결국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T1과 프나틱의 2라운드 대결에서 T1의 바텀 듀오는 프나틱의 루시안과 나미를 상대로 시비르와 유미 조합을 선택했다.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은 경기 초반 정글 지원 과정에서 소환사 주문을 사용한 탓에 주도권 없는 경기를 치러야했다. 그러나 상대의 실수 한 번으로 킬 포인트를 획득한 시비르와 나미는 성장에 박차를 가하며 영향력을 맵 전체에 걸쳐서 펼쳤고, 결국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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