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우승 후보' TES 탈락.. 팬들은 "해체해라"

Talon 2022. 10. 21. 12:00

'제2회 FPX상' 수상자 탑 이스포츠(TES)에게 팬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훌루 시어터에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조별리그 7일차에서는 1-2라운드 전혀 다른 경기 결과를 선보인 TES가 LPL에서 가장 먼저 짐을 쌌다.

 

TES는 1라운드에서 패배했던 DRX-로그에 승리했으나, 1라운드에서 승리했던 GAM 이스포츠에게 일격을 허용, 3승 3패-조 3위로 롤드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롤드컵 본선 조별리그 시작 직전 영국의 e스포츠 베팅 사이트 Dexerto는 각국의 배당률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TES는 젠지-JDG와 같은 배당률인 3.571로 압도적인 기대를 모았으나, 1주차 직후 배당률은 10으로 급전직하했다.

 

2주차에서 보여준 예상 밖의 선전에도 TES 팬들은 분노했다. TES의 탈락 소식을 알리는 웨이보에 팬들 중 다수는 "해체 안 하고 뭐하냐?"라는 말로 향할 곳 없는 분노를 표현했다.

 

이어 타 팀 팬들 중 일부는 "왜 벌써 가세요?", "(롤드컵) 결승전 끝났나요?"라며 TES를 놀렸다. 물론 TES 팬들은 이를 철저하게 무시했다.

 

물론 탈락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귀국해라", "다음 시즌에는 선수 및 코치진에 변경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팬들의 바람이 어쨌건, 결과적으로 TES는 자신들의 첫 롤드컵 경험이었던 지난 2020년만큼이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롤드컵에 입성했으나, 지난 2021년 '티안'이 활약했던 FPX처럼 가장 먼저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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