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 송병구에 이어 프로토스 선수로는 두 번째, 택뱅리쌍 전원 200승 넘어
STX 신대근을 꺾고 프로리그 200승 달성에 성공한 김택용.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이 '드디어' 프로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김택용은 4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6라운드 1주차 3경기 4세트에 출전해 신대근(STX)을 꺾고 프로리그 200승의 위업을 쌓았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 최고의 프로토스로 명성을 떨친 김택용은 프로리그가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되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택뱅리쌍' 중 유일하게 200승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던 김택용은 스타2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 출시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려 드디어 고대하던 프로리그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이번에 이기면 200승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벌써 200승이라고 해야 할 지, 이제서야 200승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택용의 200승 제물이 된 신대근은 공교롭게도 '총사령관' 송병구의 프로리그 200승 기록을 세울 때도 패자로 기록되어 관심을 끌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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