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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존 니덤 e스포츠 사장 “롤드컵 형식 변경, 토너먼트는 대상 아냐”

Talon 2022. 11. 11. 17:20

라이엇 게임즈의 존 니덤 사장이 롤드컵의 형식을 바꾸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많은 팬들의 요구와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

니덤 사장은 인터뷰어 트래비스 가포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롤드컵의 형식에서는 낭비되는 경기들이 많다.”라고 밝히며 경기 방식의 변경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니덤 사장이 문제시하는 부분은 바로 조별 리그의 첫 주차를 치르는 동안 운명이 이미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는 부분으로 “일부 팀의 경우 2주차 첫 경기에서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되며 그룹의 다른 경기들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현재의 형식이 최적의 상황이 아닌 만큼 머지않은 미래에 다른 국제 리그 e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변화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다른 게임들의 사례를 들며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패배 팀에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고 2번의 패배시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니덤 사장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등의 대회의 성공에 기여했음을 인정하면서도 “롤드컵은 라이엇 게임즈의 가장 큰 이벤트인 만큼 흥미로움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팀이 쓰러져 탈락하는 상황서 오는 감동과 흥분이 스포츠의 경험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험 때문에 롤드컵과 같이 크고 영향력이 있는 행사에서는 현재의 방식을 유지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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