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고병수

Talon 2022. 11. 28. 13: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사용처 고병수 선수입니다~!

 

데뷔 이전부터 붓 X 장인으로 소문난 온라인 고수였습니다. 前 붓 장인인 문호준과의 일대일 영상에서 어느 정도 비비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용처라는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유명 클럽 MysTic에 들어갔었습니다. MysTic사용"처" 닉네임은 먹혔는지, 사용"쳐"로 닉변했습니다.

21-2 시즌 그랑프리에서 최상위권 점수대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예선에 참여하며 사용처의 본명이 고병수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예선 오전 조 4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전 조 추첨 결과 32강 A조 3번 레드 라이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대급 공정한 조추첨이라고 불린 32강 개인전 A조에서는 BLADES의 유창현, 최영훈과 베테랑인 전대웅, Liiv SANDBOX의 정승하, 그리고 온라인 고수인 같은 클럽의 신민식까지 배정된 상황이라 패자부활전을 잡고 늘어져야 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개막전 당일, 배테랑 선수들이 다수 있는 조에서 1등을 하는 등 좋은 경기력이 나와 26점으로 A조 5위를 기록하여 패자부활전에 갔습니다.

이어진 패부에서는 4등을 차지하며 턱걸이로 16강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16강 1경기에서는 첫 경기 1등 이후 점수를 쌓지 못하며 7등으로 패자전에 갔습니다.

그러나 16강 패자전에서 45점을 얻어 송용준, 김지민 다음으로 최종전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 이후로 유일한 개인전 아마추어 선수가 되었습니다. 최종 전에서는 블루 라이더가 되었는데 이번 시즌 내내 32강 B조 신종민의 패부 직행을 제외하고는 모든 블루 시드의 선수들이 미끄러지는 블루 라이더의 징크스가 이어져 오고 있어서 고병수 선수마저도 걸려버릴지, 아님 그걸 깨부수고 결승까지 가는 이변을 연출할 것인지가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결국 최종전에서는 경험 차이와 특유의 사고에 약한 약점을 이기지 못하고 8위로 탈락, 첫 개인전을 12위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나마, 딱 한 라운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에서 다른 선수들이 모두 멘티스 X를 탑승할 때 혼자 블랙 코튼 V1을 탑승하는 승부수를 뒀는데, 중간까지 멘티스에 비해 감속이 느리기도 하고 애초에 대저택 자체가 멘티스에 특화된 트랙인지라 고전했지만, 끝내 극후반에 역전에 성공하고 익시드로 도망쳐서 1등을 먹는 장면을 보여줬는데 멋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직후 자신이 고른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에서 대형사고에 말려들어 하위권으로 다시 내려가는 바람에 그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 결국 고병수 선수의 운명을 결정짓고 말았다.

결과적으로는 20-1 시즌의 최민석과 비슷한 결말로 끝났습니다. 마침 둘다 03년생에, 데뷔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후 둘 다 좋은 활약으로 16강 최종전까지 갔으나, 최종전 8등으로 마감한 것까지 똑같습니다.

결승에 못 올라간 것은 아쉽지만, 첫 출전부터 결승의 문턱까지 올라온 것도 괄목할만한 성과이며, 32강과 16강 동안 여러 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화제의 신인에 등극했습니다. 2022 시즌 1 시즌에 출전할 프로 팀들의 스카웃 후보에도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

최종전이 끝난 바로 다음날 2021년 10월 3일 동호형 방송에서 개최하는 MysTic 리그에 B조로 참가하였습니다. 5연속 1등으로 완주하면서 A조에서 1위를 차지한 김기수도 못한 퍼펙트 경기를 달성하며 결승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결승전에서 초반에 사고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반부부터 미친 폼을 보여주며 상위권에 안착하였습니다. 결국 1등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지만 김기수에게 2대0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소감 인터뷰에서는 프로팀의 러너까지 해본 김기수를 1대 1로 상대하는건 어려운 일이라 질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막상 진짜로 패배하니 많이 아쉬웠다면서 뜨거운 승부욕을 드러냈습니다. 수퍼컵을 앞둔 비시즌 기간 클럽을 Aox로 이적했습니다.

2021 시즌 2 16강 최종전을 진출했기 때문에 다음 시즌인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개인전 참가 자격을 얻었습니다. 10월 24일 수퍼컵 개인전 예선에서 무려 결승 리거들을 이기고 조 1위로 진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선 과정에서 사고 회복 후 3등을 잡는 과정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개인전 16강 B조 화이트 라이더로 경기에 임했지만 네임드 선수들한테 밀려 6위로 아쉽게 패자조로 가게 되었고 패자전에서도 포인트 관리에 실패하여 최종 14등으로 개인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 13일, 정유민, 강석인, 임재원, 박민호와 함께 Team GP에 영입되었습니다. 연방에서 아이템을 빠지는 것으로 보아 스피드 전만 출전하고, 발표된 포지션은 RUNNER.

이전에는 개인전만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처럼 2022 시즌 1은 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고 팀전에만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팀전은 3승 3패를 기록중이며 종합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9일, 악셀즈와의 경기에서 스피드전은 고정 트랙에서 밀려버렸지만 이후 쭉쭉 승을 거두면서 아이템전 2트랙까지만 해도 꽃길을 걸어가는 줄 알았지만 각성한 AxelZ에게 아이템전을 패배해서 김다원과 에결로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1LAP 중반부 점프대 구간에서 고병수 선수가 김다원에게 밀려 떨어지면서 R키를 쳐버리는 참사가 일어나 버렸고, 아직 1바퀴 중반이었기 때문에 김다원 선수가 혹시라도 실수하거나 고병수 선수가 극한의 주행으로 따라간다면 막판에 붙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김다원은 실수하지 않았고, 되려 고병수 선수가 마음이 급해진 나머지 벽에 긁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자멸하게 되면서, 결국 생애 첫 에결을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상대가 다른 선수도 아니고 그 강력하기로 소문난 김다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습니다.

4월 16일, 와일드카드에서 스피드 2-4, 아이템 4-3으로 임재원이 에결에서 전진우에게 패배했고 최종 5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리그 그랑프리 성적은 스피드는 2716점으로 19위, 놀랄만한 것은 스피드 전문이라는 말을 듣던 고병수 선수가 아이템을 2486점으로 무려 2위를 차지했습니다. 통산 그랑프리 성적은 5202점으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리그 그랑프리에서 놀라운 점은, 아이템 그랑프리 점수가 전체 2위이며, 현역 선수들 전체에서는 1위라는 점입니다. 아이템을 못 한다는 말이 돌았으나, 대전 스포츠 레이싱부터 아이템전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가능성을 보여준 고병수 선수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데뷔를 한지 정확히 1년이 된 고병수 선수. 자신의 성장을 입증할 시간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팀에는 템전 실력이 처참한 김응태가 있으므로 아이템전 출전이 사실상 확정되었으며, 포지션은 2시즌 연속 RUNNER다. 아이템 그랑프리에서도 현역 1위를 달성할 실력과 높은 스피드 그랑프리 성적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아이템전에 대한 기대도 모으고 있는 고병수 선수, 송민선 감독도 시즌 1때의 활약과 성장, 가능성을 인상 깊게 봤기에 계약을 연장하였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개인전을 참가할 가능성도 생겼기에, 작년 카타콤의 레코드로 돌풍을 일으켰고 이번에도 만우절 트랙이 나왔기에 이번 시즌에 거는 기대치가 더 높았지만, 티밍 논란이 적발되어 실격 조치되었습니다.

2022 수퍼컵 팀전에서 박대한의 팀인 On-Off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고병수 선수 본인은 RUNNER로 뛰는데, 팀원들의 면면이 화려해서 임재원이 SWEEPER, 박대한이 ITEM ACE, 강다훈이 SPEED ACE, 김지민이 HYBRID로 합류했습니다. 전반적인 조합이 안정적이고 포지션도 명확하며, 아이템전 역시 김지민과 임재원, 박대한 등 실력자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문제는 강다훈과 고병수 선수 모두 아이템전 실력에 의문부호가 있어서 누가 출전할지가 변수였는데, 그간 아이템전 연습을 철저히 해서 지난 시즌 2 아이템 그랑프리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한 모습이 보인 데다 이전에 대전 e-sports 경기장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본인의 출전 의사도 강해서 결국 고병수 선수가 아이템전에 나서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의 높은 성적에서 나온 자신감과 그 기반이 된 실력의 성장을 증명할 기회가 온 것입니다. 하지만 조가 디펜딩 챔피언 Liiv SANDBOX와 지난 시즌의 포시팀인 Lunatic과 FINALE e-sports라는 꽤나 걸출한 팀들이 대기하고 있기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

11월 9일 VS FINALE e-sports전에서는, 한 시즌을 쉬고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성장해서 돌아왔습니다. 이전의 사고 회복 능력치와 몸싸움 피지컬까지 강화시켰는데, 주행도 더 다듬어지고 능수능란해진 모습을 보였으며, 박인수의 기록을 1초나 줄여버리고 배성빈의 기록 2:07.229를 한방에 위협했습니다. 아이템전도 골머리 V1의 미사일과 사이렌 운용도 첫 공식 리그 아이템전이라고는 안 믿기는 수준으로 제 역할을 해줬습니다. 막싸움할 때도 다 참여하고 R키 센스도 성장했습니다.

11월 16일 8강 4경기 VS Liiv SANDBOX전에서는, 스피드와 아이템 둘 다 김지민과 더불어서 맹활약했습니다. 스피드전 시그니처 트랙인 '메이플 리스항구 언덕길'에서는 1분 13초 719의 김승태 리그 레코드를 실제로는 못 깼지만, 0.3초 차이 근접함으로 시즌 레코드를 세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팀합이 가장 좋고 유기적인 포지션을 보여주는 샌드박스. 그 샌드박스의 맹공에 아쉽게 6:3으로 패했습니다. 그러나, 샌드박스를 비롯한 3강 팀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벽을 넘기엔 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VS 프로팀 아이템전에서는 지난 아이템 그랑프리 2위에다 강석인의 제자라는 타이틀이 결코 아깝지 않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습니다. 같은 팀 김지민이 11월 16일 트위치 방송에서도 매우 잘해줬고, 든든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루나틱과의 경기에서 6-3으로 패배하며 시즌을 종료했습니다.

 

이상으로 고병수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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