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정재훈

Talon 2022. 11. 26. 12:3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Moham 정재훈 선수입니다~!

 

실질적 1부 데뷔 시즌인 서머 시즌만 놓고 보면 1군의 주전 멤버로 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무모한 메이킹 시도로 인해 잘리거나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인해 데스를 누적하는 등 기본기 면에서부터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 파트너가 LCK 우승 등 걸출한 커리어와 캐리력을 지는 테디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부각되는 점이죠.

2022 스프링 시즌 4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첫 데뷔를 했습니다. 데뷔전에서부터 세트로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며 중계진에게 라이프의 세트 같다는 극찬까지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미닛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출전 중이었습니다. 불과의 합도 괜찮고 플레이 메이킹 면에서 날선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팬들로부터 기대되는 신예라는 평을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인 특유의 한계도 노출하며 아쉬운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특히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적나라하게 단점이 드러나며 패배에 일조하였고 결국 미닛과 교체되었습니다. 끝내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전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5월 28일 공식 팬 미팅 행사 때 모습을 드러내면서 1군으로 콜업된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로써 챌린저스에 데뷔한 지 반 시즌 만에 1군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2022 서머 시즌은 LCK에서 처음으로 맞는 시즌입니다. 비록 호잇이 불안 요소로 꼽히고는 있으나 모함 본인 역시 경험이 적은 신인이다 보니 자주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러나 1주차 LSB전에서 호잇이 답이 없는 역캐리를 시전해 출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2주차 농심 전에서 선발 출장이 확정되며 1군 데뷔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데뷔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습니다.

 

두번째 출전인 DRX전에서는 초반 블루 진영 레드 정글쪽 양팀 정글러들이 마주친 상황에서 데프트-베릴의 빠른 합류 때문에 엘림이 빠지려고 했음에도 급발진 그랩으로 호잇 부럽지 않은 역캐리를 시전해 세트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고, 곧바로 2세트에서 호잇과 교체되었습니다.

결국 T1전에서 호잇이 새 친구 세라핀으로 예상 밖의 좋은 경기력을 선보임에 따라 주전 경쟁에서 밀릴 위기에 처했지만 그 호잇이 젠지전에서 또다시 답 없는 역캐리를 선보인데 이어 코로나에 감염되면서 브리온전에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브리온전에서 2연 나미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2:0 완승에 일조, LCK 데뷔 후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KT전을 앞두고 뒤늦게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인, 엘림과 함께 격리 공간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KT와의 경기, 1세트에서는 아무무를 기용했는데 몇 번의 실수를 빼면 한타 상황에서 좋은 궁극기 활용을 선보이면서 승리에 보탬이 되었으나 2세트에서는 테디와 함께 라인전에서부터 터져나가며 나란히 세트 패배의 원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3세트 때는 세라핀을 뽑아 괜찮은 숙련도를 보여주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담원 기아전에서는 경기 내내 짤리면서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1세트에서는 생각 없는 포지셔닝으로 켈린의 탐 켄치에게 연달아 물려 죽으면서 역캐리를 시전 했고 2세트에서는 아예 협곡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세라핀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드러났던 한 판이었습니다.

결국 팀은 6승 12패, 7위로 선발전조차 가지 못한 채 그대로 침몰했고 모함 역시 호잇과 더불어 LCK 최악의 서포터 자리를 다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서머 때 보여준 모습만 보면 1부 주전으로 뛰기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나, 광동의 육성 소식과 맞물려 1군 레귤러 멤버가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 섞인 추측이 많습니다.

데뷔 전 울프에게 인스타 DM을 보내 선수 생활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울프가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게임 전 모습이나 인터뷰를 보면 밝은 성격의 소유자인 듯합니다. 닉네임이 닉네임인지라 팬들한테 자주 개드립을 당합니다... 항공모함, 우주모함이라던가, 근데 이제 모함 같은 식입니다.

 

이상으로 정재훈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부정적인 내용이 많지만, 2023 시즌에는 이러한 평가를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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