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이수정 "'쇼미더머니', 원래 가진 톤 못보여줘 아쉬워" [인터뷰③]

Talon 2022. 12. 20. 13:20

2022.12.19.

가수 이수정이 2022년을 돌아봤다.

이수정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틀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송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난 이수정은 이번 스페셜 싱글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지난 솔로 앨범 활동, 러블리즈 완전체, 2023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정이 속했던 러블리즈는 2021년 11월 16일 멤버들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베이비 소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수정은 유일하게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소속사에 남은 이수정은 2022년부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가수 인생 2막을 시작했다.

 

2022년 이뤄낸 성과에 대해 묻자 이수정은 "첫 솔로 앨범을 냈고 단독 콘서트도 16회 개최했다. 라디오 고정 게스트도 하고 시즌 송도 처음 내봤다. 처음으로 해봤던 것이 많아 뿌듯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수정은 지난 4월 미니 1집 'My Name'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16kg를 감량했다고 밝힌 이수정의 모습을 보고 일부 팬들은 '너무 마른 것 아니냐'며 걱정어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수정은 "건강은 전혀 문제 없다. 걱정하지 마시고 팬 여러분들도 겨울인데 감기 조심하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정은 "첫 솔로 앨범은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 스러웠다"며 "그걸 하고 나니 지금부터 제가 가고 싶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무대나 퍼포먼스에 대한 욕심이 컸던 것 같다. 지금은 한 번 듣고 끝나는 음악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상을 함께하고 몇 년을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는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추구하고픈 방향성을 밝혔다.

솔로 앨범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수정이 다음에 모습을 드러낸 곳은 엠넷 '쇼미 더 머니 11'이었다. 이수정은 러블리즈 활동 당시 팀의 메인보컬이자 메인 래퍼를 맡았으며 울림 엔터테인먼트 입사 역시 윤미래의 '검은 행복'으로 합격했다.

이수정은 "회사에서 한 번 나가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먼저 했고 크게 고민하지 않고 나갔다"라고 참여과정을 설명했다.

알티에게 1차 심사를 받았던 이수정은 아쉽게 합격 목걸이를 받지 못하며 도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수정은 "러블리즈 활동을 7년간 하면서 랩을 하더라도 러블리즈 색에 어울리는 랩만 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좋아하던 파워풀한 랩톤이 사라져 있더라.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저에게 힙합이란 처음 제대로 가수를 꿈꾸게 해준 장르다. 윤미래 선배님을 보고 '저렇게 되고 싶다'라고 꿈꿨던 것 같다"며 힙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출처 :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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