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가 중국 발로란트 팀의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지난 9일 FPX는 공식 SNS를 통해 중국 발로란트 팀인 ZQ를 승격 및 리브랜딩 했음을 발표했다. FPX는 "ZQ는 FPX의 이름을 이어받아 발로란트 e스포츠 씬에서 경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PX는 유럽 선수들로 짜여진 로스터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회에 참여했으며, 코펜하겐에서 치러진 VCT 2022: 스테이지 2 마스터즈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2년에는 최종 4위에 올랐다. 하지만 발로란트 프랜차이즈에서 FPX가 탈락하면서 11월 초 선수들과 전원 계약을 종료했다.
지난해 12월 말 발로란트가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으며,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게임을 론칭할 수 있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지금까지 게임을 하기 위해 VPN을 사용해야 했던 중국 선수들도 자국 내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된 것. FPX는 이런 맥락에서 ZQ로 활동하던 중국 내 팀을 알리기 위해 리브랜딩을 진행했다는 해석이다.
FPX는 발표문 마지막에 "발로란트로 향하는 우리의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 미래가 다가오고 있으며, 발로란트 최고의 시대는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내비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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