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암호화폐 베팅 위한 패작에 ‘발로란트’ 선수 불만 높아져

Talon 2023. 1. 6. 13:10

최근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베팅 사이트를 이용하는 유저들로 인해 솔로 랭크 게임을 돌리는 프로 선수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지며 불만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e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최근 ‘발로란트’ 프로 선수들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인용하며 랭크 게임에서 팀원 또는 상대팀 인원들이 고의로 승부를 조작하기 위한 ‘패배 작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최근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발로란트’ 종목 프로 선수들이 암호화폐 베팅에 대한 분노를 토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베팅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일부러 자신들이 베팅에서 승리하기 위해 프로 선수들과의 경기에 참여해 일부러 자신의 팀이 일부러 패배하도록 승부를 조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암호화폐 베팅 사이트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서 다수의 관계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으며 강한 목소리를 이어가자 ‘LoL’의 솔로 랭크 게임에 대한 베팅 항목을 삭제했다. 그러나 그 외의 게임들은 지금까지 솔로 큐 베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서 2023 시즌 국제 리그 출범을 앞두고 있는 ‘발로란트’가 5:5의 대결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서구권의 일부 선수들은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옵틱 게임즈에서 NRG로 소속을 옮긴 ‘FNS’ 퓨잔 메타는 “만약 다른 팀에 암호화폐 베팅자가 있다면, 우리 모두 게임을 던지는 것에 동의할 수 있나? 나는 그런 일을 벌인 사람들이 모든 돈을 잃고 길거리에서 나에게 샌드위치를 달라고 애원하기를 바란다.”라고 최근 느끼는 감정이 담긴 글을 올렸으며, ‘텐즈’ 타이슨 응오가 “랭크 게임에서 게임을 던지는 이런 상황은 말도 안된다.”라고 볼멘소리를 내는 등 다른 선수들 역시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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