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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펜타킬' 룰러, '무패' 기드온... JDG-iG 동반 승리(종합)

Talon 2023. 1. 15. 12:40

바이퍼의 뒤를 이어 LPL에 진출했던 '룰러'가 데뷔전 펜타킬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지난 14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 3개 지역(시안-베이징-상하이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펼쳐진 2023 LPL 스프링 개막전(1주 1일차) 경기에서는 JDG가 BLG를 2-1로, iG가 AL을 2-0으로, FPX가 WE를 2-1로 각각 제압했다.

 

JDG-BLG

LPL-데마시아컵 디펜딩 챔피언간의 경기에서는 LPL 디펜딩 챔피언 징동 게이밍(JDG)이 웃었다. JDG는 나이트-룰러의 개인기로 단단한 팀워크를 선보인 BLG를 제압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나이트' 줘딩이었다. 지난 시즌 야가오와의 결승전 패배를 압도적인 개인기로 설욕했다.

나이트는 이날 1세트 26분, 369-카나비가 쓰러진 바텀 3차 타워 수비전에서 아칼리로 상대 3명을 끊어내는 '미친 암살'을 선보였다. 

2세트에서도 야가오(탈리야)를 리산드라로 꽁꽁 묶었던 나이트는 3세트에서도 신드라로 협곡 전체를 누비는 로밍과 더불어 40분경 3명의 선수를 미씽과 함께 묶어내는 명장면을 통해 룰러의 원활한 딜링을 도왔다. 기동력이 좋지 않은 신드라로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였다.

한편, 데뷔전 펜타킬을 선보인 룰러는 1-3세트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룰러는 1세트 시비르로 상대 3인을 빨아들이는 카이팅을 선보였으며, 2세트에서는 제리로 고전했으나 3세트에서는 바루스로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선보이며 펜타킬을 달성했다.

상대 선수 '온' 러원쥔은 룰러에게 펜타킬을 순순히 건네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iG-AL

인빅터스 게이밍(iG)에 새로 합류한 '기드온' 김민성이 무결점 승리를 거뒀다.

기드온은 2세트 모두 비에고를 활용, 타 라이너들이 선사한 무난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1세트 넥서스 파괴 직전 상대 선수의 쌍둥이 타워 철거를 막아내는 초시계를 통해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AL를 상대한 iG는 탑 라이너였던 '네니'를 미드라이너로 기용하는 변칙을 발휘했고, 이는 대성공을 거뒀다.

이날 유일한 무실세트 전승을 거둔 iG는 순위표 최상단을 기록했다.

 

FPX-WE

펀플러스 피닉스(FPX)를 꺾은 월드 엘리트(WE)가 전패에서 벗어났다.

WE는 호프-아이완디가 버틴 하체 중심의 게임을 통해 게임을 승리했다. 반면 FPX는 팀의 초-중반 전술을 책임져야 할 정글러 하오예가 미진한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몰락했다.

유일하게 케어가 아칼리-카사딘 등의 암살자형 챔피언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는 활약을 선보였으나, 팀원들의 호응이 없었던 관계로 고전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다 이긴 경기에서 선수들의 진영이 모조리 갈리는 콩가루 팀워크를 선보이며 사실상 자멸했다.

이날 경기 결과 순위표 최상단에는 iG가, 그 뒤를 이어 2위에는 JDG-WE가 위치했다.

 

- 출처 :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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