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베릴' 조건희의 '지피지기'...DRX 개막전 승리 이끌 키잡이 될까

Talon 2023. 1. 18. 12:40

지난해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프트' 김혁규를 적으로 만나는 '베릴' 조건희가 키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주 1일차 경기가 18일 막을 올린다. 1경기에선 디플러스 기아와 DRX가 맞붙게 된다.

 

DRX는 2022년 롤드컵 우승 후 '베릴' 조건희를 제외한 4명의 주전 선수들과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다. 그 공백을 '라스칼' 김광희, '주한' 이주한,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로 채웠으며, 체급이 좋은 선수들의 영입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평가받는다.

 

상대는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주전 로스터의 절반 이상을 이루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지만, DRX가 가진 어드밴티지는 결코 작지 않다. 바로 서포터이자 운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롤도사' 조건희의 존재다. 

 

조건희는 디플러스 기아가 담원 게이밍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쇼메이커' 허수와 약 4년간 한솥밥을 먹었고, '캐니언' 김건부와 함께 한 시간도 3년이 넘는다. '데프트' 김혁규와는 바텀 듀오로 2022년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대하는 팀의 특성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인물을 확보하고 있단 점이 DRX에게 큰 플러스 요인으로써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체급이 높은 디플러스 기아의 공세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팀원 사이의 시너지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2023 시즌을 시작하는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하는 쪽은 조건희라는 키맨을 쥔 DRX일까, DRX 이상의 체급으로 무장한 디플러스 기아가 될까.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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