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리브 샌드박스 유스, 3세트 '따혁' 활약 힘입어 광동 프릭스 제압(종합)

리브 샌드박스 유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제압했다.

2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스플릿 2주 1일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광동 프릭스와의 난타전 끝에 값진 첫 승을 따냈다.

 

광동 프릭스는 1세트 초반 드래곤 둥지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클리버' 손진원의 아칼리가 쓰러지면서 리브 샌드박스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아칼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우세를 차지한 광동이었지만, 14분 드래곤 시도에서 주도권을 내어줄 뻔한 위기상황을 맞기도 했다. 

 

광동 프릭스는 20분 마법 공학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아칼리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리브 샌드박스 역시 23분 바론 앞에서 탱킹이 되는 챔피언들을 앞세워 교전을 열고 아칼리를 제압해 반격했다. 결국 압도적인 성장차를 벌린 사일러스를 중심으로 리브 샌드박스가 광동 프릭스를 힘으로 찍어 누르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광동 프릭스는 '불' 송선규의 바루스를 앞세워 한타 승리와 함께 오브젝트 이득을 챙겨 승기를 잡았다. 32분 바텀을 통해 적진으로 진격한 리브 샌드박스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진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지막 3세트로 끌고 갔다.

 

승패가 걸린 3세트인 만큼 두 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교전에 임했다. '디아블' 남대근의 이즈리얼이 활약해 리브 샌드박스가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광동 프릭스는 바론 앞 한타에서 데스 없이 4킬을 쓸어 담고 바론 버프를 획득해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34분 한타에서 주요 딜러들을 모두 정리한 리브 샌드박스가 그대로 적진을 초토화시키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