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분위기 다잡은 KT “힘든 상황에도 모두 최선 다해”

Talon 2023. 1. 28. 13:00

서로 승리가 절실했던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의 대결을 완승으친 kt 롤스터(이하 KT)가 어떤 부분에서 보완 및 발전을 꾀했는지 설명했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2주 3일차 2경기에서 KT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강동훈 감독은 “연습 과정에서 잘하는 강팀이라 생각하는 만큼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생각하며 경기력도 좋았고 선수들이 다들 잘해줘서 이번 승리를 계기로 우리의 방법이 옳다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곽보성도 “우리가 이겨야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꼭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전 패배 후 어떤 피드백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코치 및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새벽 5시까지 잔소리로 들릴 만한 피드백을 라인별 혹은 상, 하체로 나눠서 이야기했다.”라고 답한 강동훈 감독은 “인게임이나 마인드에 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일단 결과로는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곽보성은 “전날 상대팀이 어떻게 플레이한다는 것을 감독님이 이야기해주셨는데 저희가 경기때 이야기하신 대로 하지 못하면서 좀 급해졌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멘탈을 다잡고 열심히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라고 돌아보았으며 특히 ‘제카’ 김건우와의 대결 구도에 있어 “상대가 사일러스나 아칼리와 같은 챔피언들을 잘 다루는 것을 알기에 그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을 피하고자 했으며, 그 외의 픽에는 저도 자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 좋았던 부분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메타와 조합에 맞게 플레이했고 각자의 역할을 잘 지키며 돌아갔던 것 같다. 운영적인 부분과 시야적인 부분서 추가적으로 요구한 것이 잘 된 것 같으며, 이게 계속 된다면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곽보성은 최근 메타에서의 미드 라이너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정글 또는 바텀 쪽과 소통을 통해 계속 유리하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은 맞으며, 주도권 잡고 소통 잘하면서 바텀 유리하게 해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보면 작년과 크게 다른 것은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경기 끝난 뒤에는 핑계가 될 것 같아서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농심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감기에 걸렸고 응급실에 간 선수도 있었다. 그런 상황서 LSB전을 치렀는데 이후 이틀동안 잘 추스르고 몸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모두에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힘든 상황에도 최선을 다했던 선수단 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강동훈 감독은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해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곽보성은 “오늘 경기 승리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연승을 노리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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