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DK의 대결이라는 빅 카드를 시즌 초에 꺼낸 ‘새터데이 쇼다운’이 기대감을 채워주는 명경기를 연출하며 시청자 수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e스포츠 관련 각종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5일에 걸쳐 진행된 2주차 경기들 중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경기는 T1 대 DK의 4일차 1경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1세트 DK가 역전극을 연출하며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한 뒤 2세트에는 반대로 T1이 불리한 상황을 뒤집는 멋진 교전을 바탕으로 승부를 최종 세트로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세트, ‘케리아’ 류민석이 ‘서포터 칼리스타’를 선택하며 모두를 경악하게 하더니 카사딘을 고른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전장을 휘젓고 스스로 그 선택의 이유까지 증명해 보였다.
결국 T1의 역전승으로 막을 내린 이 경기는 72만여 명의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2주차까지 치러진 10경기 중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시즌 초 팬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시켜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T1의 노련함과 광동 프릭스의 패기가 격돌한 2일차 경기도 46만 3천여 명이 지켜보며 3위를 기록했다.
한편 e스포츠 차트 측은 이러한 초반 흥행에도 불구하고 LCK의 평균 시청자 수는 지난해 대비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자사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첫 두 주와 비교했을 때 최고 시청자 수는 T1-DK 전으로 인해 높아졌으나 평균 시청자 수는 약 4만 8천여 명, 시청 시간은 230만 시간 정도 감소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와 같은 감소세는 그동안 한국어 생방송을 볼 수 있었던 메인 채널 중 하나였던 트위치 쪽에서 더 이상 방송을 볼 수 없게 되고, 아프리카TV와 네이버로만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방송 채널이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청 시간에 있어서는 2022 시즌 모든 언어를 통틀어 트위치가 전체 66%를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프리카TV와 네이버를 모두 합쳐 51%를 기록했으며, 트위치의 외국어 중계는 29.4%, 유튜브의 외국어 중계는 18.3%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CK] 승리 기세 이어갈 팀은 어디...LSB 대 농심 선발 명단 발표 (0) | 2023.02.01 |
---|---|
[LCK] 2위 경쟁을 위한 외나무다리 승부...DK-젠지 격돌 (0) | 2023.02.01 |
[LCK] 스프링 다크호스로 떠오른 LSB, NS 꺾고 4연승 달릴까 (0) | 2023.02.01 |
아프리카TV, 한화생명e스포츠 LoL팀과 전속 스트리밍 파트너십 체결 (0) | 2023.02.01 |
로지텍, 브리온 프로게임단과 3년 연속 공식 파트너십 체결 (0) | 2023.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