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5연승 도전하는 T1, HLE 꺾고 단독 선두 자리 지킬까

 

T1이 5연승으로 단독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3주 2일차 2경기가 한화생명 e스포츠 대 T1의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T1이 젠지-디플러스 기아(DK)라는 강적을 모두 꺾고 기분 좋게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과정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스프링 스플릿이 떠오를 정도로 T1의 기세가 매섭다. 개막일에 젠지를 완파한 데 이어 지난 28일 DK와의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T1은 탄탄한 운영과 과감한 판단, 작년과 동일한 로스터로 인하 가능한 유기적인 팀워크에 더해 예측하기 어려운 밴픽이라는 새로운 무기까지 장착하며 한층 더 강력해졌단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따금씩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던 과거가 있기에 방심은 금물일 것이다. 전력상 밑으로 여겨졌던 kt 롤스터에게 한 세트를 내주기도 했고, 지난 서머에도 광동 프릭스에게 패배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매치 승리라는 결실을 맺긴 못하고 3연패 중이긴 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리브 샌드박스, DK, 젠지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높은 승수가 중요하다. 기세가 최고조에 오른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5연승의 제물로 삼을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