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한국의 리키 마틴 홍경민 님입니다~!

 

대표곡으로 ’흔들린 우정’ 등이 있는 홍경민은 1997년 1집 음반 《Dedicate》로 데뷔하였고, 2000년 6월 발표한 〈흔들린 우정〉이 성공을 이루면서 대중적 가수로 나아갔습니다. 현재 각종 라디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라이브 콘서트도 하고 있습니다.

홍경민은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라디오 DJ,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을 해온 엔터테이너이며, 수많은 콘서트와 공연을 통해 라이브 무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서울용마초등학교 - 광장중학교 - 대원고등학교 (중퇴)
고졸 검정고시 합격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2000년 - 대표곡 : 흔들린 우정

9월 9일 ~ 9월 16일 MBC 음악캠프 1위 / 5일 ~ 9월 12일 KBS 뮤직뱅크 1위 / 3일 ~ 9월 10일 SBS 인기가요 1위 / ITV 가요베스트 1위
12월 골든디스크 본상 / 29일 SBS 가요대전 인기상 / 30일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수상
2001년 - 대표곡 : 가져가

5월 10일, 5월 17일, 5월 24일 KBS 뮤직뱅크 1위 / 5일, 5월 12일, 5월 26일 MBC 음악캠프 1위
12월 29일 SBS 가요대전 댄스 부문 솔로상

준수한 외모에 입담도 대단한 데다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성격과 깔끔한 매너로 남녀노소 선후배 가리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와서, 연예계 내부에서 평판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을 때 김구라가 차기 노조위원장 감이라며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자 연예인들과 스캔들도 많이 났는데, 최정상급 인기 여자 연예인과의 열애설은 본인이 사실로 인정했고, 일부는 본인이 그냥 친절하게 대한 것이 와전돼서 스캔들로 커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냥 아는 여자가 밤에 전화해서 술 취했다고 하면 집에서 쉬다가도 대리운전을 해주는 등 남들이 보면 당연히 사귀는 줄 알 정도로 오해받을 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물론 젊을 때나 한 거지 지금은 못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어째서인지 주변의 여성들이 하나같이 자신을 이성으로 인식하지 않고 그저 '친한 오빠' 정도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연애를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어엿한 유부남에 애아빠입니다. 문희준보다 1년 늦게 데뷔한 가요계 후배입니다. 형인데 후배, 동생인데 선배라는 관계로 불후의 명곡 249회에서 문희준이 이걸로 제대로 놀렸습니다.

개인기로 가수 모창이 있는데, 전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을 찾아라에 출연하면서 신승훈의 I Believe를 부르며 8명의 모창이나 성대모사하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엄청난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유명하지 않던 시절, 나이트에 갔는데 자기 이름으로 명찰을 단 웨이터를 발견했습니다. 보통 웨이터 별명은 유명한 사람 이름만 따기 때문에, 유명하지 않은 자기 이름을 달고 있으니 분명 자기 팬이라고 확신해서 반갑게 그 웨이터에게 다가갔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홍경인이었다고 합니다.

막 반응이 오던 시절, 채팅을 하다가 자기에 대해서 밝히자는 분위기가 되자 "안녕하세요. 가수 홍경민입니다."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순순히 믿어줄 리가 없었고, 그 중에 한 명이 "네가 홍경민이면 나는 서태지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경민은 자기는 홍경민이 맞으니 자기는 서태지랑 채팅을 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노래와 얼굴 모두 알리며 대중적 스타로 급부상한 흔들린 우정 이후에는 한국의 리키 마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했었습니다. 98년에 작성한 서현고 축제에 다녀온 회상 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홍경민은 자신의 히트곡 '흔들린 우정'과 관련된 일화중 가위에 눌렸을 때 ‘흔들린 우정’의 포인트 안무 덕분에 깨어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가위에 눌려서 몸이 안 움직이는데, 흔들린 우정 안무 동작은 되더라고 했습니다.

점쟁이에게 점을 봤는데, 47세 되는 해에 남의 집 제삿밥을 조심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황당해서 "내가 지금 20대 중반인데, 그럼 20년을 넘게 그걸 기억하라는거냐?"라고 물어봤더니 '나는 점괘가 그렇게 나와서 말했을 뿐이다'라고 했다고. 그래서 그냥 47세 되는 해만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피부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성형설이 생기자 한 말이 "제가 성형을 할 정도로 외모에 성의를 가진 사람이였으면 피부가 이 꼴이 되도록 놔두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피부과에서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 피부과 의사에 따르면 피부과의 에베레스트, 스킨케어의 성배입니다. "저 놈만 치료하면 대박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한 의사가 자기는 연예인 마케팅은 관심 없다고, 장동건, 고소영이 온다고 해도 자기가 손댄 보람이 없어 싫다고, 자기한테 치료받으러 오라고 하면서 "우리 병원 다니는 사람 2명만 말씀드리죠. 임창정, 정종철."이라고 하면서 공짜로 스킨케어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몇번 나가다가 귀찮아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옷에도 별로 신경을 안 써서 군복 바지나 청바지를 입지 않고 있다면 그 날 스케줄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코디가 입혀준 옷이 아니면 군복바지나 청바지만 입는다는 뜻입니다.

홍경민의 본명은 홍성민인데, 공교롭게도 홍명보 감독의 두 아들 이름이 홍경민, 홍성민이라고 합니다. 해피투게더 시즌1 쟁반노래방에서 6명의 자리 순서를 모두 같은 번호로 뽑았고, 심지어 7년 후, 불후의 명곡에서는 우승 순서까지 정확히 맞혔습니다.

애연가로,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헤비 스모커라고 합니다. 덕분에 1박 2일 금연 캠프 특집에서 당시의 멤버들 중에 유일한 비흡연자인 친구 차태현의 아바타로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PD가 차태현에게 주변 사람들중 담배 많이 피우는 사람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하자 일말의 고민도 없이 홍경민을 추천하였고, 김종민까지 "어 저 형 유명한 골초인데..."라고 확인사살까지 했을 정도니 말 다 했습니다.

두시탈출 컬투쇼에 자주 나올 때는 후토크의 달인, 일명 후달로 불리었는데 그날 나온 사연에 관련한 에피소드가 항상 있어서라고 합니다.

예전에 스펀지에서 '카세트테이프로 파리를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다'라는 제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본인도 말이 안 되는 제보라고 생각한다 말했고 별은 2개 반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2007 ~ 2008년 쯤에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만든 김태현이 작곡한 Into the fire라는 곡을 밀어줬는데, 타이틀곡이 아닌데 마치 파워레인저 주제가 같은 느낌이라는 이유로 컬투가 계속 틀어댔습니다. 홍경민은 사람들이 자꾸 활동하지도 않는 Into the fire 이야기를 한다며, 코러스 때문에 콘서트에서 하기 힘든데 좀 틀지 말라고 하기도 했는데, 컬투는 그냥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MR 깔고 하라면서 계속 틀었습니다. 결국 언젠가 연말콘서트에서 코러스 불러다가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15년 후반에 고정게스트로 나오면서 검색도 많이 해달라고 컬투가 밀어주며 16년 3월 네이버에서 홍경민 검색시 두번째가 흔들린 우정이 아닌 Into the fire가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이 기간에 콘서트장에서 불러도 코러스를 따라 부르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고, 어떤 노래방기계엔 등록도 안되어있는 곡이라고 셀프디스를 하였는데, 결국 2016년 5월에 추가곡으로 수록되어 금영노래방 기기로도 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고, 기존에 곡이 이미 있었던 TJ에선 코러스작업까지 다시 해주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경기로 연예인 야구단과 삼성OB와의 경기에서 구장사회자의 권유로 인투 더 파이어 공연도 했습니다. 홍경민 본인 말로는 사회자가 다가와서 홍경민씨 인투더파이어 하셔야죠??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라디오에 게스트로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미니나 고릴라, 콩에 홍경민씨, 여기 오셨으니까 into the fire 불러주세요!로 도배시킵니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조영남과 최유라가 사건의 전말을 듣고 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틀어버리는 위엄을 보였습니다.

 

https://youtu.be/JvhDZfepSAM

2016년 5월에는 절친 차태현과 둘의 성씨를 따서 그룹 '홍차'를 결성해 '힘내쏭'을 발표했습니다. 컬투쇼에서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거에 차태현이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결성하게 됐다고 합니다. 뮤직뱅크에도 2번이나 출연했습니다. 음원차트에선 큰 반응은 없었지만 의외로 통화연결음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컬투쇼에서 밝혔습니다.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LG 트윈스의 열렬한 팬입니다. 2013년 시즌이 끝나고 열렸던 러브 페스티벌 때 박성웅과 함께 명예 선수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2020 시즌에는 무보수로 LG 트윈스에 정근우, 홍창기, 이성우, 박용택, 김현수의 응원가를 제공했는데, 평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이 중 김현수의 응원가는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굉장히 중저음인데도 불구하고 음이 상당히 높게 올라갑니다. 심지어 20대땐 안되던 음이 40 가까이 나이를 먹고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원키로 불러내는 괴력을 보이거나 1키 낮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등.

2017년 3월 9일 ~ 3월 11일에 KBS 라디오 극장 '달리는 남자 걷는 여자' 9~11화에서 성우로 출연했습니다. 배역은 남주인공의 친구로 이름도 본인 명의, 직업도 가수라는 설정입니다. 2019년 1월 12일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봄여름가을겨울 편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부른 후 김종진에게 한국 5대 보컬리스트라고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중 2007년 8집 수록곡 IN TO THE FIRE는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만 역주행을 맡고 있습니다.

 

https://youtu.be/Z7XUfOvwyjI

2002년 공포의 쿵쿵따 추석특집에 잠시 출연했을 때에는 기저귀 벌칙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흔들린 우정' 안무에 대한 비하인드가 방송에서 많이 나오는데 뮤직 셔플 쇼, 더 히트 등에서 라틴버전이 반응이 없어서 지금 버전으로 리메이크했는데 그 과정에서 춤 연습을 해야 하는데 너무 하기 싫어서 연습을 안 하다가 뮤직뱅크로 첫 방 리허설에 안무단장이 '오른쪽 x2 왼쪽 x2 왔다 갔다'만 하고 노래하라고 해서 흔히 아는 안무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상으로 홍경민 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