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1년 만에 니달리 꺼낸 ‘오너’ “다음 니달리는 1년 뒤에 만나요”

Talon 2023. 2. 13. 13:10

DRX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완승을 거둔 T1의 ‘제우스’ 최우제와 ‘오너’ 문현준이 경기에서의 활약을 돌아보고 피오라와 니달리에 얽힌 이야기를 밝혔다.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4주 5일차 2경기에서 T1이 D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우제는 이번시즌 첫 POG 만장일치로 선정된 소감으로 “그 동안 괜찮은 경기했을 때 내심 기대했다가 다른 사람이 받는 것을 보며 아쉬워했는데 오늘 드디어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으며, 함께 POG에 선정된 문현준도 “연승에 성공해 기쁘고 오늘 선정으로 POG 1등이 된 점도 행복한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세트에 피오라를 꺼냈는데 꺼낸 계기를 묻는 질문에 최우제는 “피오라가 크산테 상대로 리드하기 편하다 생각해서 초반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소개하면서도 “피오라가 너무 잘 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3:1할 때도 그렇고 몇몇 장면서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경기 중 상황을 돌아보았다. 반면 2세트에 사이온을 선택하며 재미없는 역할을 담당했다는 지적에는 “사이온이 잘 못했는데도 팀이 이기니 재미있고 즐거웠다. 마음이 편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지난 8일 LCK 100승째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기록 자체는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언제나 기념일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송구스럽다.”라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2세트에 오너의 니달리가 등장한 상황에 대해 문현준이 “1년동안 참았기에 제가 선택했다.”라고 너스레를 떤 다음 “사실은 조합상 저희 팀이 니달리가 있으면 좋다는 생각에 꺼내게 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에도 니달리를 기대해도 좋을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의 니달리는 선방했던 것 같고 다음 니달리는 또 1년 뒤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마지막 인사할 때 센터 자리를 빼앗은 이유로는 “지난 경기에서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인 뒤 센터 자리를 넘보길래 저도 한 번 따라해 봤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다음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 전에 대한 각오를 요청하자 최우제는 “‘버돌’ 노태윤 선수에게 ‘버하~’라고 인사를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문현준은 “리브 샌드박스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잘 준비하겠으며, 정글러인 ‘윌러’ 김정현 선수가 아카데미 시절 한솥밥을 먹은 동생인데 잘 상대해 보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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