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HLE '라이프' 김정민 "1R서 우리 꺾은 팀들 운 좋았다...2R에선 다를 것"

Talon 2023. 2. 23. 14:00

'라이프' 김정민이 팀 경기력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2라운드에서 호성적을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5주 3일차 2경기에서 DRX를 완파하고 승수를 추가하며 순위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라이프' 김정민은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한 점을 기뻐했다.

 

인터뷰에 나선 김정민은 "1라운드 땐 시작이 좋지 못했는데, 2라운드 첫 경기를 깔끔한 2:0 승리로 장식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과감하게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놓친 부분도 있지만, 각이 보이면 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시도했다는 점은 만족스럽다"라고 경기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안정적이지 못한 팀합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김정민은 "팀호흡이 매 판 다르고, 전반적으로 아직 잘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끌어올린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3.3 패치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케리아' 류민석과 비슷하게 김정민 역시 "탱커 서포터의 버프가 버프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라며, "놀리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장신구 아이템의 쿨다운 조정에 대해서는 "바텀 입장에선 갱킹이 무서운데, 와드가 빨리 돌아오니 갱킹을 흘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정민은 1라운드를 돌이켜보며 "잘 될 때는 소통이 잘 되고 팀합도 잘 맞지만, 아닐 땐 그 반대가 된다"라며 대회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는 "1라운드에서 우리를 상대로 이긴 팀은 운이 좋았다. 2라운드에선 다를 것"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1라운드 성적과 비슷할 것 같지만 팀적으로 함께 한 곳을 보며 게임을 한다면 전승도 할 수 있다"며 한화생명 e스포츠가 갖고 있는 가능성을 믿는 모습이었다.

 

한화생명 e스포츠의 다음 상대는 브리온이다. 김정민은 "브리온은 예전부터 5명이서 한 게임을 한다는 점을 조심해야 한다. 지금 브리온이 흔들리고 있고, 인터뷰를 보니 최우범 감독님도 일침을 놓으셨더라. 그렇게 되면 선수들도 정신 차리고 확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정민은 인터뷰를 마치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고 응원할 맛이 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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