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S] 원딜 '토모' 콜업한 디그니타스, 2위 EG 잡고 첫 승 신고

Talon 2023. 2. 24. 15:30

디그니타스가 스프링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스프링' 5주 1일차 경기가 23일 오후(현지 기준) 진행됐다. 원거리 딜러를 교체한 디그니타스는 7승 2패로 상위권을 달리고 있던 이블 지니어스를 잡아내고 스프링 첫 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디그니타스는 1라운드의 끝인 4주차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0승 9패로 리그 최하위를 차지했다. 빠르게 대안을 찾아야 했던 디그니타스는 2군에 있던 '토모' 프랑크 람을 콜업했다. '토모'는 NACL(북미 챌린저스 리그)에서 10분 골드 격차 및 경험치 격차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로스터에 변화를 준 디그니타스가 만난 첫 상대는 7승 2패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던 이블 지니어스(EG)였다. 디그니타스는 11분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손해 없이 3킬을 쓸어 담으며 킬 스코어를 5:1까지 벌렸다. '아르무트'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가 '썸데이' 김찬호의 그라가스까지 솔로킬 내면서 분위기는 디그니타스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연이어 교전에서 승리한 디그니타스는 26분에 바론을 사냥하며 쐐기를 박는 듯 보였다. 본진 수성에 성공한 EG가 장로 드래곤-바론을 사냥하며 역으로 디그니타스를 위기로 몰아넣지만, 35분 바텀 한타에서 '옌슨' 니콜라이 옌센의 아지르가 적 챔피언 넷을 퍼올리는 궁극기 활용으로 한타를 끝내버렸다. 디그니타스는 그대로 미드 라인을 통해 진격, 적진을 초토화시키고 감동적인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디그니타스의 다음 상대는 9승 1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플라이퀘스트다. 과연 '프린스' 이채환, '빅라' 이대광, '임팩트' 정언영이 버티고 있는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디그니타스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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