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10승 눈 앞에 둔 ‘도란’ 최현준 “최고의 경기력 유지해야 복수도 가능해”

Talon 2023. 2. 25. 12:20

잭스와 그라가스로 ‘라스칼’ 김광희와의 탑 대결 구도서 성공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도란’ 최현준이 긴장감 넘치는 경기 상황과 10승을 앞두고 있는 소감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3일차 1경기에서 젠지가 D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오늘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 거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라고 이야기한 최현준은 DRX 전에 대한 준비로 “’덕담’ 서대길 선수의 상황을 어제 들은 뒤 코칭스태프 분들과 함께 대신 출전할 ‘플레타’ 손민우 선수가 챌린저스 리그에서 어떤 챔피언을 주로 사용했는지를 분석한 자료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의 역할로 “탑 상성에 있어 구도와 밴픽을 생각한 뒤 게임 진행 중에는 밀리지 않고 라인전을 잘 다지는 역할이 중요했다.”라고 말한 뒤 양 팀에서 한 번씩 잭스와 그라가스를 번갈아 사용했던 것에 대해 “그라가스가 선제공격 룬을 들면서 골드를 앞서가고 영겁의 지팡이로 후반부를 바라볼 수 있어서 잭스 상대로 유리한 픽이라 생각했지만, 잭스를 직접 해보니 해볼 만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결국은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경기 상황을 돌아보며 웃음을 지었다.

 

각 세트에서 유리하다는 것을 확신한 순간으로 “1세트의 경우 잭스를 골랐을 때 그라가스를 상대하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조금은 걱정이 됐지만 경기가 잘 풀리면서 긴장이 많이 풀렸으며, 2세트는 원하는 구도대로 잘 흘러가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으며, 2세트의 난전 상황에 대해서도 “대처가 잘 된 것 보다도 실수로 잡힌 상황서 가장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하는 만큼 다들 최선을 다하며 더 좋은 플레이로 되갚아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10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점이 실감이 가는지를 묻는 질문에 “성적이 좋은 것은 맞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도 있고 1라운드에 졌던 팀을 다시 만나야 하는 경기도 있는 만큼 순위보다 매 경기에 최고의 경기력으로 나서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강조한 최현준은 다음 경기인 kt 롤스터 전에 대해서도 “탑 라이너인 ‘기인’ 김기인 선수가 선호하는 챔피언을 생각하고 그에 맞게 어떤 챔피언으로 상대할지에 대해 연구하면서 라인전부터 꼼꼼하게 대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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