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정글 400경기 출장 ‘캐니언’ 김건부 “실력 된다면 1위도 노릴 것”

Talon 2023. 2. 25. 12:50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와의 재대결서 완승으로 경기를 마치고 또 하나의 개인 기록도 세운 DK의 ‘캐니언’ 김건부가 승리의 기쁨과 함께 중요한 순간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소개했다.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3일차 2경기에서 DK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순위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기에 승점이 중요했는데 완승으로 깔끔하게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김건부는 지난 경기를 통해 어떤 점을 보강했고 광동을 상대로 어떠한 부분을 준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사이드 관리 때 손해 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보완하고자 했으며, 상대에 대해서는 특별히 어떤 점을 신경 쓰기보다는 밴픽을 보면서 대응하는 쪽으로 대비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자실 인터뷰에서 최천주 감독이 “그 동안 불리한 상황서 역전을 잘 못했는데 오늘 경기서는 두 세트 모두 역전으로 승리한 것이 뜻깊다.”라고 이야기했던 것에 대해 “크게 생각했던 점은 아니지만 되돌아보니 두 세트 다 불리한 상황서 선수들이 최대한 할 것을 찾으며 잘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저 역시도 의미 있는 경기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세트의 경우 초반에 주도권을 내준 상태서 이를 되찾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전령 때 실수를 해서 손해를 많이 보기는 했는데 카사딘이 1킬을 챙긴 뒤 죽지 않은 상태였고 저희가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조합이었기에 최대한 카사딘을 키우면서 본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우세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는 타이밍을 카사딘이 16레벨을 찍는 순간으로 예상했던 김건부는 광동이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간 뒤 본진 쪽으로 몰려온 상황에 대해서도 “상대 주요 챔피언들의 궁극기가 빠진 상태였고 1자로 나란히 왔을 때 교전 구도도 좋았기 때문에 이니시만 잘 건다면 오히려 기회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오늘 승리로 다시 연승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그동안 패배하면서 느껴지는 감정이나 보이는 것들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가졌고, 그 덕분에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라고 강조했으며, 다음 경기인 DRX 전에 대해서도 “전 동료가 두 명이나 있어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상황을 조금 더 빠르게 판단하는 흐름을 만들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광동 전을 통해 역대 네번째로 정글 400전 출장을 달성한 김건부는 “경기 전에 이렇게 오래 했나?라는 생각과 함께 신기하다는 마음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우승할 실력이 된다면 꾸준히 도전하고 싶으며 출장 기록 1위까지도 노려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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