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광동 잡고 연승 DK “역전으로 승리한 것이 가장 기뻐”

Talon 2023. 2. 25. 12:00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에 두 세트 모두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고 완승으로 8승째를 기록한 DK가 지금까지 발전된 모습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3일차 2경기에서 DK가 광동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최천주 감독과 '칸나' 김창동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경기 승리 소감은?
최천주 감독: 제가 의미를 두고 싶은 것은 경기 디테일한 내용 보다 역전한 경기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역전으로 승리한 부분이 뜻깊다.
‘칸나’ 김창동: 저도 연습 경기나 대회에서 역전해서 이겨본 적이 적었다 생각했는데 초반 불리한 상황을 역전할 수 있도록 상황을 잘 만들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2. 상대에 초반 주도권을 가진 픽을 내줬는데 이 역시 의도하는 부분이 있었을 것 같다. 어떤 점을 밴픽서 구상했나?
최천주 감독: 저희가 초반 라인전서 생각만큼 잘 안 나온 부분도 있었고 후반에 공격력이 좋으면서도 초반 주도권도 신경을 쓰고자 했지만 생각했던 구도까지는 가지 않았다. 선수들이 무너지지 않았기에 승리와 연결된 것 같다.

 

Q3. 2세트 초반 킬을 가져가면서 좋은 상황으로 갈 수도 있었을텐데?
최천주 감독: 바텀서 먼저 킬을 획득하고 각을 주지 않고 천천히 쌓아가는 플랜인데 각이 순간 보여서 달려들었던 것이 결국 좋지 않은 상황이 되면서 큰 영향을 줬던 것 같다.

 

Q4. 오늘도 솔로 킬을 기록했는데 ‘두두’ 이동주와의 대결 소감은?
‘칸나’ 김창동: 1세트는 그렇다 쳐도 2세트 피오라-잭스 구도에서 피오라는 자신 있었지만 잭스 쪽이 자신이 없었다. 앞으로도 조금 더 길게 보고 갈고닦아야 할 것 같다.

 

Q5. 탑 라이너 솔로 킬 능력에 있어서 본인이 몇 번째가 될 것 같나?
‘칸나’ 김창동: 당장 솔로 킬을 많이 딴 선수가 생각나는 선수가 ‘라스칼’ 김광희 선수, ‘제우스’ 최우제 선수, ‘기인’ 김기인 선수, ‘도란’ 최현준 선수 등이 떠오르는데 순위까지는 잘 모르겠고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6. 최근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어떤 교통정리 같은 것이 이뤄진 것인가?
최천주 감독: 교통정리보다는 거듭된 패배로 선수들이 부담감이나 스트레스가 많이 누적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이를 해소해 주려고 서로 많이 노력했다. 여기에 밴픽적인 부분도 수정하면서 게임하기 조금 더 편해진 것 같다.

 

Q7. 다음 주는 새로운 패치 버전으로 경기를 시작하는데 이 기세를 이어 나갈 자신이 있는지?
최천주 감독: 저희 팀 선수들이 베테랑들이고 챔피언 풀이 넓은 편에 속하기에 눈여겨본 챔피언들을 바로 적응해서 연습해 보기는 해야 하겠지만 자신은 있다.
‘칸나’ 김창동: 당장 다음 경기부터 패치 버전이 달라지지만 오늘만 해도 기존 버전으로 플레이했기에 아직 꼼꼼하게 살펴보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돌아가서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Q8. 다음주에는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과 만나게 된다. 어떤 각오로 임할 생각인가?
최천주 감독: 과거에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1승 1승이 중요한 시점이라 특별한 각오를 했다면, 2라운드에서는 이미 리브 샌드박스에는 지긴 했지만 1라운드에 졌던 팀들, 특히 가장 뒤에 만나는 젠지 e스포츠나 T1을 꼭 이기고 싶다. 그러려면 저희가 다가오는 매 경기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승수를 쌓아야 할 것 같다.
‘칸나’ 김창동: 이번에 대회 방식이 바뀌면서 2등과 3등 사이의 혜택 차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주 경기와 그 뒤의 강팀들과의 경기도 다 준비 잘해서 1라운드에 졌던 상대들을 모두 꺾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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