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PO 진출 가능성 이어가고픈 브리온의 미션: DRX를 잡아라

Talon 2023. 2. 26. 13:00

브리온이 과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6주 5일차 1경기가 브리온 대 DRX의 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 브리온이 조금이라도 6위를 추격할 수 있을지, 아니면 DRX가 지긋지긋했던 7연패를 끊고 오래간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 삼았던 브리온에게 지금까지의 스프링 스플릿은 결코 쉽지 않았다. 단독 선두인 T1을 시작으로 젠지, 디플러스 기아, 리브 샌드박스,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가 탄탄한 중상위권을 형성하면서 4승에 머무르고 있는 브리온과 격차를 벌렸다. 만약 브리온이 이번 DRX전에서 승리한다면 6위인 KT와의 승수차는 2승으로 줄어든다. 브리온은 이후 T1-젠지-KT-DK-리브 샌드박스라는 지옥의 5연전을 앞두고 있어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승수를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DRX는 아직까지 1승에 머무르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덕담' 서대길이 팔꿈치 부상으로 LCK 출전 불가라는 악재까지 겹치고 말았다. 하지만 '라스칼' 김광희가 경기 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나름 잔뼈 굵은 선수들이 모여있어 브리온이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팀이다. '플레타' 손민우 또한 팀과의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춰가며 어떤 변수를 만들지 알 수 없다는 점 또한 관건이다.

 

이번 경기의 또다른 포인트라면, DRX가 승리할 경우 1위인 T1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는 점이다. 7위인 브리온이 DRX전에서 패배할 경우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해도 최대 승수가 10승에 머무르게 되는 반면, T1은 이미 11승을 올렸기 때문에 7위 이하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브리온이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잡을지, 아니면 연패에 허우적대고 있는 DRX가 브리온을 제물 삼아 가라앉고 있는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하나의 팀으로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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