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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1주차 우승 DK ‘언더’ 박성찬 “짧아진 PWS 일정 아쉬움 많아”

Talon 2023. 3. 1. 18:20

새롭게 개편된 PWS의 첫 주에서 1위와 2위에 오른 DK와 다나와 e스포츠(이하 다나와)가 1주차의 선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약속했다.

28일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위클리 스테이지 1주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0개 프로팀과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을 통과한 6개 아마추어팀 등 총 16개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에란겔 맵과 미라마 맵을 무대로 다섯 경기가 진행됐다.

DK의 ‘언더’ 박성찬과 다나와e스포츠(이하 다나와)의 ‘서울’ 조기열이 참석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1주차 일정을 마친 소감은?
‘언더’ 박성찬: 아무래도 아마추어 팀들의 변수가 가장 걱정됐는데 이번 주는 그 변수를 잘 넘긴 것 같아 다행이다.
‘서울’ 조기열: 스매쉬 컵과 PWS가 룰이 달라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어떻게 할지 몰라 분위기 파악에 집중했다. 첫날은 분위기 파악이 잘 안됐는데 2일차부터 조금 정리되며 이대로 가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2. 가장 인상깊은 순간은 언제인가?
‘언더’ 박성찬: 저희가 화끈하게 경기를 한 경기가 그리 많지 않다 보니, 집을 먹다가 ‘미누다’ 이민우 선수가 원 해석을 잘해서 원을 바꾸면서 치킨을 먹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서울’ 조기열: 마지막 경기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 9라운드 내내 실수가 많아서 풀 스쿼드 경기를 못했는데 마지막 경기에서는 계획한 대로 잘 되면서 치킨까지 가져가서 가장 인상이 깊었다.

 

Q3. 8경기부터 치킨을 챙기는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언더’ 박성찬: 많은 팀들이 8경기부터 집중이 흐트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를 활용하고자 보이는 시야 내에서 들어갈 수 있는 선점하기 쉬운 쪽을 빨리 챙겼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4. 10경기에서 마지막 순간에 자살로 포인트 지킨 이유는?
‘언더’ 박성찬: 초반 수로에서 제가 쓰러지면서 그 순간부터 상위권 팀들의 로그를 파악하고 점수도 외웠다. 그리고 저희가 점수를 주면 생길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내렸다.

 

Q5. 각 팀의 로스터 변경으로 라이벌로 생각하는 팀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
‘언더’ 박성찬: 교전에서는 다나와가 가장 견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며, 운영 쪽에서는 광동과 랜드마크가 가장 가까운 게임 PT가 가장 신경 쓰인다.
‘서울’ 조기열: 교전서 껄끄러울 팀은 없지만 운영적에서는 젠지가 아무래도 추구하는 바가 비슷해서 겹치는 부분이 많다.

 

Q6. 1주차를 통해 얻은 교훈과 보완할 부분은?
‘언더’ 박성찬: 교전 상황서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고, 보완할 부분은 아무래도 풀기가 힘든 원에서 교전선을 끌어올려야 하는 부분을 올려야 할 것 같다.
‘서울’ 조기열: 확실히 실전은 스크림과는 다르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으며 교전서는 우리가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보완해야 할 점은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추구해야 할 것 같다.

 

Q7. 올해부터 e스포츠에도 MK12가 등장했다 소감은?
‘언더’ 박성찬: 너프 전 상태라 잘 기용하고 있고 워낙에 공격력이 좋아서 저희 팀도 DMR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고 움직이는 경향이 생겼다.
‘서울’ 조기열: 대미지와 성능 패치 전 버전이어서 많이 별로였다. FPS 게임이 총을 잘 쏘는 사람이 못 쏘는 사람에게 이기는 것이 당연한데 그 총 하나로 못 쏴도 잘 쏘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게 되었다. 집에 들어가서 누워서 지나가는 사람 다 쏘면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도가 없는데, 패치는 좋지만 했다면 조금 더 확실히 너프를 먹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8. 지난 시즌에 비해 참가팀은 줄고 일정이 짧아졌다. 이것이 어떤 영향이 있나?
‘언더’ 박성찬: 긍정적보다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 아무래도 매치 수도 현저히 줄었고, 오프라인 대회나 위클리 파이널이 없어지며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서울’ 조기열: 저도 같은 생각이다.

Q9.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 그리고 팬 분들께 인사 한마디 부탁드린다.
‘언더’ 박성찬: 1주차는 우승으로 기분 좋게 끝났지만 아직 남은 일정이 길고 많은 포인트가 걸려있기에 다음주에도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울’ 조기열: 이번 주 2등으로 마쳐서 기분은 좋다. 저희가 생각하는 게임의 최고의 이상향을 그려가며 연습하는 중이라 생각하기에 주차에 연연하지 않고 그랜드 파이널 우승할 수 있도록 매주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항상 좋은 말 해주시는 팬 분들만 바라보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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