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데프트 "나는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제일 재미있다"

Talon 2023. 3. 2. 13:00

치열한 스프링 순위 경쟁 속에서도 데프트가 올해 선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7주 1일차 2경기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소속팀 DK가 DRX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후 데프트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스프링 중반 자신의 컨디션과 목표에 대해 전했다. 데뷔 10년이 넘었음에도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중간에 한 번 기량이 안 좋았던 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 조금씩 올라고 있는 중"이라고 전한 데프트는 계속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전했다.

 

데프트는 현재 9승 4패로 3위를 기록 중인 이번 스프링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조금 더 올라오고 있고, 경기 결과도 지금까지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다만 후반 강팀들과의 대결이 남아있다는 점에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며 긴장을 풀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전과 달리 DK라는, 지금까지 데프트가 활동했던 팀과 달리 완성된 선수들이 모인 팀에서 경기한다는 점에 관해 데프트는 "이번에는 당장 성적을 내야 한다는 점이 이전과 다르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라고 전한 후 "게임의 승패에 내가 기여한다는 느낌이 덜하다. 피지컬, 그리고 게임 메커니즘 쪽에서 극한의 경기력을 보이고 싶은데 아직 잘 되지 않더라"며 여전히 경기력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나는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재미있는 걸 찾지 못해서 열심히 한다"라고 전한 데프트는 런던에서 열리는 MSI 출전에 대한 욕심도 전했다. "2015년에 열린 MSI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기도 했고, 축구를 좋아하기도 해서 영국에 간다면 축구에 관련된 무엇이라도 보고 싶다"라며 선수로서의 목표와 평범한 20대의 모습을 동시에 보였다.

 

마지막으로 데프트는 인터뷰를 마치며 "아직 우리팀이 보일 수 있는 경기력의 최대치를 보이지 못했다. 더 열심히 해서 꼭 DK가 보일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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