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PL] 루키, 시즌 5번째 MVP... WE 2-0 완파

Talon 2023. 3. 1. 19:30

7주 2일차 기준 재키러브와 함께 공동 5위(5회) 선정

신인왕과 '왕'의 차이는 너무나도 현격했다.

지난 2월 28일, 중국 2개 지역(상하이-선전)애서 펼쳐진 2023 LPL 스프링 7주 2일차 경기에서는 루키의 TES가 '전 전패팀' WE를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2021년 신인왕이었던 샹크스와 'LPL의 왕' 루키가 맞부딪힌 가운데, 미드라인에서는 루키가 샹크스를 압도했다.

루키는 1세트 제이스로 KDA 10(7킬 1데스 3어시스트)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1세트에서는 4분경 미드라인에서 상대 서포터 아이완디(트위치)의 갱킹에 당하며 사망했으나, 이후 이니시에이팅을 망설인 상대를 포킹, 그리고 해머로 난타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21분이었다. 바론을 두고 열린 5-4 교전에서 상대의 포화가 재키러브(직스)를 강타할 동안 루키는 상대 탑 라이너 비우비우(나르), 서포터 아이완디를 정리하며 침착하게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해당 교전에서 4킬을 쓸어 담으며 급성장한 루키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2세트에서는 라인전 단계부터 WE의 설계를 부순 티안의 활약 속에, 탑 라인의 격차를 이어간 TES가 다소 손쉽게 WE를 제압했다.

 

티안(리신)은 상대 비우비우에게 단 8분 만에 4데스를 안기며 심리적으로 상대를 위축시켰고, 그라가스(헝)-이렐리아(샹크스) 등 자신감 있게 교전을 펼쳐야 할 WE는 이로 인해 주저하다 경기를 내줬다.

 

한편, 1세트에서는 본지가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평가했던, AL이 RNG를 꺾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원인은 '오만 밴픽', 그리고 본지가 '예외'로 꼽았던 돌림판 기용이었다.

 

1세트에서 엔젤로 무난하게 승리한 RNG는 2세트에서 2군 출신 탕위안을 기용했으며, 오른-오공-리산드라-드레이븐-쉔이라는, 지난 2020년 여름 트렌드에 가까운 조합을 구성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3세트에서도 다시 돌림판을 기용한 RNG는 엔젤을 내세웠으나 완패했다. 핵심 장면은 22분경, 주더장의 잭스가 적팀 4명 가운데 반격(E)을 적중시키며 한타를 대승한 장면이었다.

 

결과적으로 승리한 TES는 4위(7승 2패, 세트 +8)에, AL은 꼴찌 탈출(16위, 2승 8패)에 성공했다. 반면 패배한 WE는 12위(4승 6패)로, RNG는 9위(5승 5패)로 각각 내려섰다.

 

- 출처 : MHN스포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