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10승 젠지 피넛-쵸비 “2위 확정 짓고 PO 잘 준비하겠다”

Talon 2023. 3. 6. 13:10

브리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0승째를 기록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피넛’ 한왕호와 ‘쵸비’ 정지훈이 지금에 만족하지 않겠다 강조했다.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7주 5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브리온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한왕호는 “지난 경기를 졌기에 오늘 연패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도 기쁘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정지훈도 “저도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해 기쁘며, 연습 과정때 많이 썼던 챔피언들을 이제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사용한 것 같아 마음에 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세트에 엘리스가 풀린 상황에 대해 한왕호는 “이번 시즌에는 밴이 많이 되면서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았고, 풀렸을 때도 많이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 앞두고 연습을 많이 하면서 잘할 수 있게 다 싶었으며, 실제 경기도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으며, 미드 크산테를 선택하며 엘리스와의 시너지를 보여줬다는 지적에 정지훈이 “솔로 랭크에서 크산테를 많이 쓰다 보니 어떤 챔피언과 잘 맞을지를 생각했는데 그중 엘리스도 포함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산테의 숙련도를 묻는 질문에 “솔로 랭크할 때 숙련도가 많이 필요하다 생각해 주로 개인 방송에서 많이 연습했다.”라고 답했으며 ‘카리스’ 김홍조의 그라가스를 정글 쪽으로 납치해 쓰러뜨린 상황에 대해서도 “잠자기 전에 크산테의 납치 각이 나오는 영상을 보며 영감을 받았으며, 연습이나 스크림에서도 사용하면서 쉽게 킬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다른 비밀 병기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저는 지금 창고와 같으며, 안에 쌓여 있는 것들이 많아 찬스만 되면 꺼낼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 탑 세주아니를 내세웠던 것에 대해 “’도란’ 최현준 선수가 탑 세주아니를 예전부터 많이 사용했다. 최근 연습을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기억할 수 있는 픽이어서 오늘 찬스가 나와 사용하게 됐다.”라고 상황을 이야기한 한왕호는 비에고의 첫 아이템을 크라켄 대신 칠흑의 양날 도끼를 먼저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금 더 체력 아이템이 필요하기도 했고, ‘오너’ 문현준 선수가 이 아이템을 사용하기에 한 번 따라 해봤다.”라고 답했다.

 

정지훈도 애니-그라가스 구도에 대해 “이 구도를 오늘 처음 접해보는데, 서로 할 것 하는 느낌이어서 어떤 챔피언이 더 좋다고 이야기하기 애매하다.”라고 말한 뒤 “개인적인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애니 쪽이 조금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레이오프가 확정된 상황서 남은 경기들에 대한 각오로 한왕호는 “남은 대진이 쉽지 않지만 1라운드에 이겨본 팀들이 남아있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잘 이겨서 2위 확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정지훈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이 아니기에 더 좋은 경기력 보이면서 플레이오프 준비도 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