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7주 5일차 1경기에서 KT가 LSB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오늘 경기 승리해서 4위까지 올라가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한 김하람은 1라운드와 비교해 KT가 어떤 부분에서 변화했는지에 대해 "1라운드에는 소통도 잘 안됐고 팀원들 간에 어떤 것을 하는지 말 몰랐는데 이제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차 실력이 올라가고 준비도 잘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1세트에 선택했던 이즈리얼-카르마 콤비로 7연승을 기록했다는 지적과 함께 이렇게 잘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서포터 카르마를 잘 쓰고 저 역시 이즈리얼을 잘한다 생각해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택하는데 결과도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으며, 카르마가 초반 4킬을 가져간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먹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카르마가 가져가게 되어 아쉽기는 했지만 그냥 넘어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보았다.
이와 함께 드래곤 4스택을 쌓은 뒤인 34분 대에 느지막이 바론을 가져갔던 상황에 대해 "후반부에 가도 된다 생각해서 천천히 바론을 가져갔으며, '윌러' 김정현 선수가 뒤에 도는 플레이를 잘하기에 이 부분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치게 됐다."라고 설명했으며, 막판 본진 진입시 아지르가 쓰러진 상황서 보여준 활약에 대해서는 "이때 싸움만 열리면 무조건 열린다던 곽보성 선수의 아지르가 갑자기 쓰러졌지만 제가 괜찮은 상황이어서 혼자 찬스를 잘 봤던 것 같다. 스킬도 잘 맞아서 괜찮은 플레이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2세트에 LSB가 징크스-탐켄치 조합을 꺼낸 것에 대해 "바텀 밴이 많이 됐기에 고민을 했지만 제리가 살아남아 자신 있게 선택하고 상대방에 어떤 조합이 나오든 이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다."라고 선택 경위를 이야기한 김하람은 경기 종료 시점서 킬스코어 11:0을 기록하는 일방적인 승리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게임이 잘 되는 기준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저희가 유리한 게임을 잘한다. 유리한 게임에서의 KT는 오르막길만 있는 롤러코스터라 생각한다."라고 답해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편 다음 경기인 공동 4위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전에 대한 각오로 김하람은 "1라운드에 이겼던 팀인 만큼 2라운드에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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