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PO 진출 좌절됐지만..." KDF-NS, 팀 분위기 위한 일전 나선다

Talon 2023. 3. 8. 14:00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두 팀이 분위기 환기를 위한 일전에 나선다.

8일 서울 종로구에 위한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8주 1일차 1경기가 광동 프릭스 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두 팀이지만, 두 팀에게 승리란 서머를 기약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처방이 될 수 있기에 과연 어느 쪽이 승수를 추가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기세를 놓고 보면 광동 프릭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단순 승수로만 놓고 본다면 3승 팀과 1승 팀의 경기지만, 광동 프릭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리브 샌드박스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적어도 연패 속에 침몰하지 않고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단 점에서 광동 프릭스의 행보를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농심 레드포스는 아직 침체되는 분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내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2군 로스터를 전원 콜업하면서 팀워크를 중심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구심점이 되어줄 베테랑 선수의 부재가 어느 때보다 뼈아프다. 그나마 최근 '바이탈' 하인성이 라인전 단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단 점이 호재이다.

 

승부처는 두 팀의 바텀 힘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동 프릭스의 '태윤' 김태윤과 '모함' 정재훈은 리브 샌드박스의 '엔비' 이명준-'카엘' 김진홍을 상대로 2, 3세트에서 쉽게 당해주지 않는 라인전을 펼쳤고, 농심 레드포스는 '바이탈' 하인성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과연 광동 프릭스가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잡아낸 기억을 되살려 2라운드에서도 가뿐하게 제압할 수 있을지, 아니면 최하위 탈출이란 표어를 내걸고 전력을 다해야 하는 농심 레드포스가 승리할 것인지 결과가 기대된다. 두 팀의 대결은 오후 5시부터 네이버 또는 아프리카TV를 통해 국문 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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