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스카우트 조영민

Talon 2023. 3. 12. 22:30

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조영민 님입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2차 6순위 지명을 받고 연세대 졸업 후 입단하였습니다.

2004년 7월 1일, 주전 마무리 투수였던 권준헌 선수의 팔꿈치 부상에 따른 구원투수 공백에 따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습니다. 7월 8일, SK 와이번스와의 대전구장 경기에서 프로 첫 세이브를 거두었습니다. 7월 10일 대전구장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6회 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2.1 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쳐 프로 첫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05년 6월, 당시 SK 와이번스 외야수였던 조원우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로 이적하여 활동했습니다.

트레이드 직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가 2008년 SK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활약하며 38경기에 출장해 53이닝을 소화, 3승 1홀드 21 탈삼진 ERA 3.74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후 많은 나이로 인해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를 해결했고 2011년 팀에 돌아왔으나 3경기 출장한게 전부였으며 결국 2012 시즌 종료 후 방출당했습니다.

방출 후 LG 트윈스로 이적했으나, LG에서 다시 방출되고 SK의 스카우트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송정동초등학교 - 광주충장중학교 - 광주제일고등학교 - 연세대학교

방출 이후 2013년 말부터 SK 와이번스의 제의를 받고 스카우트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사한 지 약 5년만인 2019년에는 스카우트 그룹장을 맡게 됐습니다.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장 가운데 최연소. 그리고 스카우트 그룹장으로서 처음 참여한 드래프트인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마지막 순번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지명을 했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2020 시즌 종료 후 실시된 구단 조직 개편에서 운영팀장으로 영전하였습니다.

 

2021 시즌 종료 후에는 육성팀장으로 보직이 변경되었습니다. 스카우트 팀장으로서 신인지명 행사장에서 발표를 전담하는데 상당히 또랑또랑하고 명확한 발음을 구사한다는 평이 많습니다. 일부 스카우터들이 특유의 사투리톤으로 부정확한 발음, 대표적으로 'ㅓ'와 'ㅡ'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든가 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어 조영민 팀장의 발음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SK시절부터 드래프트 상위 선수의 성과가 돋보이지 않아 많은 걱정을 했었으나, 1차지명으로 데려온 오원석이 첫 승을 거두고 난 뒤 눈시울을 붉혔다고 합니다. 본인은 울지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을 하지만, 신인들의 활약이 몇 없던 구단에 자신이 데려온 신인 선수가 마운드 위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면 당연히 눈물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SSG 팬들 사이에서는 광주일고 유니버스 일원으로 김성현, 김창평, 최지훈 등과 함께 엮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조영민 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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