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아메리카 주관사 NASL으로 변경돼

NASL, 2014년 말까지 WCS 아메리카 운영해

블리자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CS 아메리카의 주관사가 기존의 MLG(Major League Gaming)에서 NASL(North American Star League)로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MLG는 WCS 아메리카 시즌1 진행 후 심사숙고 끝에 자체 e스포츠 대회에 더 집중하기 위해 WCS 아메리카 진행을 이양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21일에 마무리되는 WCS 아메리카 시즌1의 챌린저 리그와 승격강등전까지만 대회 진행을 맡는다.

한편 블리자드는 NASL로의 WCS 아메리카 이양 과정을 돕기 위해 IPL 운영 경험을 갖춘 숙달된 내부 직원들이 WCS 아메리카 시즌2의 온라인 부분(예선, 챌린저 리그, 프리미어 리그 32강)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ASL은 16강부터 결승에 이르는 오프라인 대회를 진행하며, 이러한 이양 과정은 선수와 팬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매끄럽게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WCS 아메리카의 모든 경기들을 이전과 동일하게 트위치TV의 WCS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창업자 겸 CEO는 "2013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출범에 큰 도움을 준 MLG에 감사 드립니다. 몇 차례의 논의를 거쳐 저희는 우리의 노력을 재분배하는 것이 전체적인 e스포츠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WCS 아메리카 시즌2 그리고 그 이후의 대회 진행을 함께하기로 해 주신 NASL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를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