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PO 2R 진출한 KT 비디디 "커즈가 또 버스 태워줬으면 좋겠다"

Talon 2023. 3. 23. 14:00

'비디디' 곽보성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전 승리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리브 샌드박스에게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치른 다전제에서 승리한 점에 기쁜 듯 웃어 보였다.

 

곽보성은 "사실 3:0을 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경기력이 불안했다. 경기 중간중간 판단하는 부분이 평소보다 느렸다. 빨리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낸 후 아쉬웠던 점을 털어놓았다. 오랜만의 다전제이기에 긴장했다는 곽보성은 "평소와 다르게 요란하게 입장하면서 더 긴장했다. 하지만 경기에 임하니까 금방 풀렸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정규 시즌 하는 것처럼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했다는 곽보성은 이날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파밍만 하다가 끝난 것 같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편안하게 버스를 탔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날 POG를 나눠가진 '기인' 김기인과 '커즈' 문우찬에 대해 곽보성은 잘해줬다고 추켜세웠다. 특히, 문우찬에게 "항상 잘하고 있었고,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잘해줬다. 앞으로 더 버스를 태워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T1이 제일 잘하고 그 아래로는 다 비슷하다고 밝힌 곽보성은 2라운드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 "사실 다 상대하기 싫다. 그래도 T1이 너무 잘한다고 생각하니 젠지를 선택하겠다"라고 전하며, 2라운드에 합류할 또 다른 팀으로 디플러스 기아(DK)를 예측했다. 곽보성은 "팀적으로 한화생명 e스포츠보다 더 탄탄하고, 맞붙었을 때 더 까다롭다고 생각했다"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곽보성은 "오늘 관중의 환호성이 엄청 커서 기분 좋고 끓어오르는 느낌이었다.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 하던 대로 준비하고 밴픽을 준비하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는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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