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DK 잡고 2라운드 진출 한화생명 “다전제는 질 집중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

Talon 2023. 3. 24. 13:10

정규 시즌에 단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했던 DK의 발목을 잡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하게 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다음 경기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23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2경기에서 한화생명이 DK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킹겐’ 황성훈은 승리 소감으로 “오늘 저희가 다전제 첫 판부터 잘해야 앞으로 더 이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목표한 대로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오늘 경기를 위해 어떤 마음의 준비를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자 했으며, 다전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기에 저희가 할 것에만 신경을 쓴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팀에 대한 ‘빅 게임 헌터’라는 평가에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본 선수들이 많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대한 각오로 “오늘 좋은 경기를 했는데 더 발전해서 팀원들이 더 높은 곳까지 올라서는 모습 보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클리드’ 김태민은 오늘 경기 전까지 세주아니가 1승 8패를 기록 중이었다는 지적에 “세주아니는 언젠가 해야 할 챔피언이기도 하고 좋은 챔피언이기에 갈고닦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개했으며, 4세트까지 경기 이어가며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하고자 했는지에 대해 “매 세트 첫 판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고 게임 안에서도 침착하게 잘하면서 승리까지 따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제카’ 김건우는 플레이오프서 DK에 대한 복수를 성공한 것에 대해 “정규 시즌 끝나고 인터뷰했을 때 맞붙고 싶은 상대로 DK라고 이야기했으며, 정규 시즌 두 라운드 모두 한 세트도 이기지 못해 복수하고 싶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3세트에 요네를 꺼낸 상황에 대해 “젠지가 잘 쓰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젠지가 그 조합을 자신들 밖에 못 쓴다고 이야기한 것과는 달리 우리도 충분히 그 조합을 쓸 수 있다는 점을 다른 팀들에 보여줬다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4세트에 야스오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도 “최근 솔랭이나 스크림서 1년 가까이 쓰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에서 야스오와 요네를 꺼내 이겼다는 것이 미드 라이너로서의 꿈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 경기 준비에 대해서는 “준비 시간 적어도 결국 다전제에서는 집중 잘하는 팀이 이기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아 조금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바이퍼’ 박도현은 4년 만의 LCK 플레이오프 출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본 뒤 DK를 상대로 까다로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정규 시즌에도 느꼈지만 상대가 바텀에서 시작되는 게임이 많아서 정글과 바텀 듀오의 연계에 많이 신경을 썼다.”라고 답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라이프’ 김정민은 경기 진행 중 시야 작업에 있어 특별히 더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 “평소에는 총감독님과 코칭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움을 주고 계신데, 오늘은 팀원들과 어디에 시야가 있으면 더 편한지에 대해 논의했고 ‘클리드’ 김태민 선수와 이야기를 하면서 신경을 썼다.”라고 소개했으며 2라운드에 어떤 모습 보여주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다섯 명이 하나된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으며, 아무리 불리하더라도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경기를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약속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클리드’ 김태민은 상대에 대한 선전포고로 “저희 선수들이 폼이 올라왔기에 누구와 맞붙더라도 다 이길 자신이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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