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5연패 끊은 루키 '아직 부족해'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루키 송의진이 '아직 부족하다'라고 답했다.

지난 24일 오후,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문화예술공연센터에서 펼쳐진 2023 LPL 스프링 10주 4일차 2경기에서는 TES가 FPX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인터뷰어로는 아칼리로 곡에를 펼친 루키가 나선 가운데, 서로 얼굴만 봐도 행복했던 '힐다' 주위와의 즐거운 인터뷰 시간이 펼쳐졌다.

 

- 팀원들의 승리 소감은 어떤지?

드디어 이겼다. 그것도 2-0으로 이겨서 너무 행복하다.

 

- 이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5연패를 하고 나서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다. 서로 팀워크도 다소 엇나간 부분이 있었는데, 다시 서로 믿고 천천히 단합하고자 했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결과가 있었다.

 

- 아우렐리온 솔 선택 이유는?

상대편 선수가 아우렐리온 솔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일단 주기 싫었고, 나도 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골랐다.

 

- 1세트 초반 20분간 아주 강력한 교전을 선보였는데, 이유가 있나?

우리가 그 동안 교전에서 좋지 못한 장면들을 다수 연출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전까지 교전에 대해 팀원들과 많은 논의를 거쳤고, 앞선 실수들을 고치고자 노력했던 결과다.

 

- 오늘 오랜만에 출전한 웨이와드 선수가 굉장히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였는데, 어떻게 생각했나?

누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잘 (적응)해서 너무나도 신기했다. 다소 어려운 시간이 있었지만 오늘 그가 능력을 증명해낸 것 같아 정말 기쁘다.

 

- 2세트에서는 아칼리로 기막힌 2연속 솔로킬을 선보였다. 어떻게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나?

아칼리를 플레이할때 늘상 했던 일이다. (이번에도) 눈을 마주치자마자 상대를 처치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 카사딘 16레벨이 넘어간 상황, 무섭지 않았나?

상대하기 어려웠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전투에 영향을 끼쳤다. 다행히 마지막 5-5 교전에서 후면에서 기습하려는 상대를 잘 찾아내 쓰러트렸다.

 

- 이제 플레이오프인데, 팬들에게 한 말씀하자면?

비록 연패를 벗어났지만, 아직 못 고친 문제점들이 많다. 그래도 우리는 이를 고칠 것으로 믿는다. 우리가 매일 훈련한 결과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

일단 오늘 결과로 '연패탈출'이라는 결과를 보여준 TES.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그들이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다시금 시즌 초 1-2위를 경쟁하던 위용을 선보일 수 있을까? 그들의 첫 플레이오프는 31일(최종 7위 기록시), 혹은 4월 2일(최종 6위 기록 시)이다.

 

- 출처 :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