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10개 프로팀과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을 통과한 6개 아마추어팀 등 총 16개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에란겔 맵과 미라마 맵을 무대로 다섯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종료 후 펜타그램의 ‘위키드’ 김진형과 기블리의 ‘헤븐’ 김태성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그랜드 파이널 1일차를 마친 소감은?
‘위키드’ 김진형: 위키드: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헤븐’ 김태성: 이벤트 매치부터 기세를 타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
Q2. 그랜드 파이널을 위해 어떠한 준비를 했나?
‘위키드’ 김진형: 1, 2주차 성적이 좋지 못해서 걱정이 많았으나 프로 마인드를 되살려 더 열심히 플레이를 준비하고 3, 4주차에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이 생겼다.
‘헤븐’ 김태성: 게임 구도의 파악이나 킬 로그의 체크, 지형 위치 등을 보면서 아쉬웠던 것들을 많이 보완했다.
Q3. 펜타그램이 1일차에 계속 높은 순위 기록할 수 있던 비결은?
‘위키드’ 김진형: 가장 발전했다 느끼는 부분이 자기장이 어떻게 나오든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덕분에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다. 그리고 후반 자기장서 마주치는 상대에 우위를 내어주지 않는 전략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4. 위클리 스테이지와 비교해 본인 경기력도 상당히 올라갔다 했는데?
‘위키드’ 김진형: 은퇴를 하고 배틀그라운드를 하지 않은지 6개월이 넘어 감을 찾는데 오래 걸렸다. 그래서 팀원들에 미안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서 현역때보다 더 좋은 폼을 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Q5. 오늘은 큰 무대서 오프라인 경기를 치렀는데 온라인 경기와의 체감되는 차이점은?
‘위키드’ 김진형: 저희는 연차가 오래돼서 딱히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다른 팀 선수들이 사운드를 놓치거나 긴장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헤븐’ 김태성: 저희는 오프라인 경험이 적긴 하지만 다같이 의지하면서 풀어나가려고 했던 것 같다.
Q6. 기블리는 1일차에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헤븐’ 김태성: 구도 파악이 예전보다는 좋아져 각자의 임무를 잘했던 것 같다. 반면 아쉬웠던 것은 제가 안일하게 접근하며 죽었던 것이다.
Q7. 1일차를 통해 알게 된 보완할 점은?
‘헤븐’ 김태성: 아직 구도 파악과 킬 로그 체크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영상을 복기하며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위키드’ 김진형: 개인적으로 4경기까지는 완벽했다 생각해서 이대로만 유지하면 좋겠다 생각한다. 반면 5경기에는 제가 너무 빨리 죽으면서 저희만의 플레이를 보이지 못한 것 같다.
Q8. 2, 3경기서 바다를 낀 극단적인 자기장이 나왔는데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위키드’ 김진형: 다들 준비는 해오겠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경기의 경우 비행기 동선이 서쪽이 멀었다는 것을 알아서 빠른 파밍 후 남쪽으로 출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헤븐’ 김태성: 대회 전에 계속 맵 방송을 보며 힘들어질 상황을 상정했고 이를 위한 대비를 미리 해 둬서 경기서 잘 풀렸던 것 같다.
Q9. 주장으로 팀을 단합시키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나?
‘위키드’ 김진형: 다들 성격이 좋아서 큰 문제는 없었고 성적과 상관없이 모임을 많이 가진 것이 도움이 됐다. 서로가 희생하면서 조금씩 더 끈끈해진 것 같다.
Q10. 기블리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더 강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헤븐’ 김태성: 오프라인서는 분위기를 올려 다같이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Q11. 2일차에 임하는 각오는?
‘헤븐’ 김태성: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위키드’ 김진형: 프로게이머 활동하면서 우승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힘들게 뭉친 만큼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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