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위클리 스테이지 4주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0개 프로팀과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을 통과한 6개 아마추어팀 등 총 16개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가운데 미라마 맵과 에란겔 맵을 무대로 다섯 경기가 진행됐다.
Q1. 위클리 스테이지를 모두 마친 소감은?
‘언더’ 박성찬: 조금은 짧았던 40경기동안 다들 똘똘 뭉쳐 경기를 치르고 열불내면서 피드백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애더’ 정지훈: 1, 2주차에는 성적이 많이 안 좋았는데 3, 4주차에 조금씩 발전되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힘을 내준 팀원들에 고마운 마음이다.
Q2. 이번 주 터닝 포인트가 된 시점은?
‘언더’ 박성찬: 8경기에서 터닝포인트가 있었다 생각한다. 그동안 파괴력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8경기에서 치킨까지 이어져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첫날 복기를 하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가려고 하다 보니 성적도 좋아졌다.
‘애더’ 정지훈: 저희가 저돌적이고 교전 피하지 않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싶었는데, 성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었다. 이에 안정적인 플레이로 변화를 꾀하며 점수도 꾸준히 낼 수 있게 됐으며, 4~5 페이즈까지 문제없이 들어간 뒤에는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 다만 지난주도 그렇고 후반 경기에 가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 부분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4. DK가 4주 내내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언더’ 박성찬: ‘미누다’ 이민우 선수가 오더로써 책임감이 정말 뛰어나고 팀원들을 잘 이끌어 줬다.
Q5. 펜타그램이라는 팀이 팬들에게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면면은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다. 새로운 팀으로 도전에 나서는 것에 부담은 없었나?
‘애더’ 정지훈: 당연히 부담이 많았다. 월드컵때 팀을 꾸리자고 농담처럼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 진지하게 이야기가 전개됐으며, 특히 금전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컸다.
Q6. 펜타그램은 3주차부터 성적이 올라오게 됐는데 이를 위한 피드백은 어떻게 했나?
‘애더’ 정지훈: 매주 경기가 끝나면 오더를 바꿨는데 1, 2주차에는 공격적인 플레이 중심으로 하다가 3주차부터는 후반을 노리는 운영 중심으로 바뀌면서 그 뒤부터 플레이가 안정됐다.
Q7. 위클리 스테이지를 통해 얻은 교훈이나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보완할 점은?
‘언더’ 박성찬: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의 자격을 가지고 프로 대회에 나오며 변수를 창출하는 플레이가 더 많아졌다. 그리고 그런 플레이를 좋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트렌드 됐고, 저희도 이를 잘 대비하는 동시에 적절히 이용해야 상대를 잘 정리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애더’ 정지훈: 최근 경기를 보면 강팀으로 불리우는 팀들과 그렇지 못한 팀으로 나뉘는데 폼이 낮은 팀들을 잘 이용하는 팀이 좋은 점수를 가져가는 것 같다. 이를 바탕으로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플레이를 연습해야 할 것 같다.
Q8.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가장 경계되는 팀은?
‘언더’ 박성찬: 1주차에는 다나와가 견제됐지만 지금은 다른 팀을 견제하기보다는 우리의 플레이를 잘 복기해서 대회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애더’ 정지훈: DK가 가장 경계된다. 다들 폼들이 잘 올라오고 꾸준함도 보여줘서 어떻게 해야 상위권이나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잘 안다는 생각이 든다.
Q9. 펜타그램서 가장 활약한 선수를 꼽는다면?
‘애더’ 정지훈: ‘히카리’ 김동환 선수나 ‘아카드’ 임광현 선수는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세계 대회에서도 활약했기에 믿어왔는데 ‘위키드’ 김진형 선수가 조금 쉬다 왔음에도 예상외로 잘해주고 있어 듬직하다. 특히 피지컬도 좋고 후반에 의견도 좋은 의견을 많이 준다.
Q10. 그랜드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는?
‘언더’ 박성찬: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다 보면 우승권 싸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계속 1등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실수 없이 경기 기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애더’ 정지훈: 저희는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기도 해서 죽기 살기로 열심히 달려들어 PGC까지 진출해 상금을 따오겠다.
Q11. 마지막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언더’ 박성찬: 꾸준히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PGC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애더’ 정지훈: 팬 여러분 응원에 힘입어 다들 점점 성장하고 있으니 지켜 봐 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겠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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